"복잡한 테니스룰, 사이다처럼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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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08 16:20 조회2,2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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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알쏠달쏭한 테니스룰. 복잡하고 어려운 테니스룰.
테니스에서 판정시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바늘과 실 같은 관계이다. 그러나 동호인테니스대회를 하거나 테니스 중계를 볼 때 헷갈리는 규칙들이 한 둘이 아니다. 여기 속 시원한 사이다 해결사가 나섰다. 국내 유일의 실버 레퍼리 자격증을 소유한 유제민 국제심판이 그 동안 알쏭달쏭했던 경기 규칙들을 국제테니스연맹(ITF) 공식 룰에 기초해서 속 시원히 그 해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한 룰 문의 tennis@tennis.co.kr)
Q 테니스경기 관람 중에 선심들이 외치는 것을 보고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폴트와 레트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또 경기에 따라 심판 수와 볼퍼슨 수가 달라지던데 그 기준은 무엇인지요? (20대 女)
A 코트에서 콜을 큰 소리로 외치는 심판들을 선심 혹은 라인 엄파이어라고 하는데요. 가장 흔하게 하는 콜은 아웃, 폴트입니다. 네트 저지 엄파이어에 한해서 서브가 네트를 맞고 넘어갈 경우 레트가 아니라 ‘네트’ 라고 콜합니다. 또한 대회의 상금규모와 라운드에 따라서 ITF, ATP, WTA에서 정해놓은 심판, 볼퍼슨 인원의 최소 요구사항이 있습니다. 대회 측에서는 대회수준의 최소 요구사항에 맞게 심판과 볼퍼슨을 무조건 투입해야 하며, 그 이상의 수는 권장사항이므로 대회 측에서 예산에 따라 탄력적으로 투입합니다.
테니스에서 판정시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바늘과 실 같은 관계이다. 그러나 동호인테니스대회를 하거나 테니스 중계를 볼 때 헷갈리는 규칙들이 한 둘이 아니다. 여기 속 시원한 사이다 해결사가 나섰다. 국내 유일의 실버 레퍼리 자격증을 소유한 유제민 국제심판이 그 동안 알쏭달쏭했던 경기 규칙들을 국제테니스연맹(ITF) 공식 룰에 기초해서 속 시원히 그 해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한 룰 문의 tennis@tennis.co.kr)
Q 테니스경기 관람 중에 선심들이 외치는 것을 보고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폴트와 레트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또 경기에 따라 심판 수와 볼퍼슨 수가 달라지던데 그 기준은 무엇인지요? (20대 女)
A 코트에서 콜을 큰 소리로 외치는 심판들을 선심 혹은 라인 엄파이어라고 하는데요. 가장 흔하게 하는 콜은 아웃, 폴트입니다. 네트 저지 엄파이어에 한해서 서브가 네트를 맞고 넘어갈 경우 레트가 아니라 ‘네트’ 라고 콜합니다. 또한 대회의 상금규모와 라운드에 따라서 ITF, ATP, WTA에서 정해놓은 심판, 볼퍼슨 인원의 최소 요구사항이 있습니다. 대회 측에서는 대회수준의 최소 요구사항에 맞게 심판과 볼퍼슨을 무조건 투입해야 하며, 그 이상의 수는 권장사항이므로 대회 측에서 예산에 따라 탄력적으로 투입합니다.
Q 지역 대회에서 셀프 저지 방식 때문에 콜을 가지고 싸우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셀프 저지는 무엇이며 공의 인아웃이 문제가 될 때 어떻게 해결하나요? (30대 女)
A 셀프 저지란 심판 없이 선수들끼리 진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인아웃 문제의 해결방법은 너무 방대해서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기는 어렵지만 한국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국제 룰 중 하나입니다. 모든 아웃, 폴트 콜은 공이 바운드된 후 즉시 큰 소리로 콜해야 하며 본인 코트에 떨어진 인아웃이 확실하지 않은 공은 모두 상대방에게 유리하게끔 콜을 해주어야 하고 서브하기 전에 항상 스코어를 서버가 불러주게 되어있습니다. 풋폴트는 말할 것도 없고요. 이 정도만 서로 지켜도 동호인대회에서 분쟁이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Q 관람 매너가 궁금합니다. 경기 중에 이동은 물론 자리에서도 일어날 수 없게 하던데 관람객으로 꼭 지켜야 할 매너와 팁이 궁금합니다. (30대 女)
A 스타디움같은 경우 몇만 관중이 모두 완벽하게 관람매너를 지키기에는 힘든 것이 당연하고 심판, 선수들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①포인트 도중에 이동하지 않기(가능하면 체인지 엔드 때 이동) ②사진 촬영 시 플래시 사용하지 않기 ③휴대전화 매너모드로 설정 하기 ④너무 자국선수만 편파 응원하거나 선수의 쉬운 실수(더블폴트 등)에 박수, 환호하지 않기 정도만 지켜주셔도 모두가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경기 중 서브 넣는 위치와 교체 타이밍이 헷갈립니다. 특히 타이브레이크 진행 시 많이 헷갈려요. (20대 女)
A 서브와 리시브 모두 언제나 오른쪽 부분(듀스코트)에서 시작해서 포인트마다 오른쪽, 왼쪽(애드코트)을 번갈아 플레이를 시작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룰은 굉장히 간단하기 때문에 룰이 헷갈린다기 보다는 초보자들의 경우 본인들이 마지막에 어디서 플레이를 했는지를 자꾸 까먹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땐 스코어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초보자에겐 그것도 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지금 홀수스코어인지 짝수 스코어인지를 계산해 짝수면 듀스코트(오른쪽), 홀수면 애드코트(왼쪽)에서 다음 포인트를 시작하면 됩니다. 타이브레이크의 경우도 똑같이 듀스코트부터 시작하여 한번씩 번갈아 가면서 포인트를 시작합니다. 이와 별개로 서브와 리턴의 순서는 가장 첫 포인트만 서버가 한번의 서브를 넣고 그 후로는 두 포인트씩 번갈아 가면서 서브와 리시브를 교대하면 됩니다. 또 6포인트마다 엔드 체인지(코트의 자리를 바꿈)를 하시면 됩니다.
Q ATP, WTA대회의 랭킹 포인트는 어떤 기준으로 구분되고 선수들 개인 포인트는 어떤 식으로 집계하나요? (30대 男)
A ATP, WTA대회는 대회상금 규모와 진출 라운드에 따라서 랭킹포인트가 부여됩니다. 선수 개개인의 경우 세세하게 보자면 복잡한 룰이 있지만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ATP는 선수가 지난 52주 동안 출전한 대회에서 획득한 포인트 중 4개 그랜드슬램, 8개 ATP투어 1000시리즈, 1개 ATP월드 투어 파이널, 그 이하 대회 중 가장 고득점한 5개 대회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서 랭킹을 정합니다(그랜드슬램과 ATP투어 1000시리즈 본선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출전하지 못하는 만큼의 대회 수를 타 대회에서 합산해 줌).
WTA는 선수가 지난 52주 동안 출전한 대회에서 획득한 포인트 중 단식의 경우 본인 최고성적의 16개 대회, 복식의 경우 11개 대회의 포인트만 합산해서 랭킹을 계산합니다. 역시 그랜드슬램과 프리미어 대회들은 무조건 합산해야 하는 등의 여러 세부조항들이 있습니다.
Q 그랜드슬램은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는데 그 아래 대회들, 즉 마스터스, 챌린저, 데이비스컵 등의 대회 구분 방법이 궁금합니다. (30대 男)
A 잘 아시다시피 그랜드슬램이 가장 큰 대회이고요. ATP 월드 투어 파이널, 1000 시리즈, 500 시리즈, 250시리즈, ATP 챌린저, ITF 퓨처스 순서로 규모가 작아집니다. 이와는 별개로 데이비스컵이라고 하는 국가대항전이 존재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2016년부터는 데이비스컵과 올림픽에 랭킹포인트가 부여되지 않으므로 위에 열거한 대회들과 직접적인 비교나 연관 짓기는 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