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노장 부활로 더욱 흥미로워진 2017 테니스 "30대,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83)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노장 부활로 더욱 흥미로워진 2017 테니스 "30대,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1-31 11:29 조회1,668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42215

본문

 페더러 나달

새해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이 지난 29일 황제 로저 페더러(36·스위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30대 노장들의 투혼이 두고두고 화제다. 전성기의 20대 선수들을 제치고 한물 갔다는 평을 들었던 30대 노장들이 남녀 단식을 석권하면서 2017년 테니스계는 정상을 향한 신·구의 맞대결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남녀단식 우승을 차지한 로저 페더러와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는 나란히 1981년생이다. 30대 중반을 넘어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새해 첫 메이저 대회를 휩쓸었으니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여자단식 준우승자인 비너스 윌리엄스(37·미국)는 나이가 더 많고 남자단식 준우승자 라파엘 나달(스페인) 역시 31살이다. 그야말로 30대들의 잔치였다. 남녀단식 4강에 오른 선수 8명 중 20대는 단 2명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더욱 놀랍다.

 윌리엄스 자매

테니스란 종목은 특성상 워낙 많이 뛰어다녀야 하고 강한 체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스타들은 30대가 되면 쇠퇴기에 접어드는 것이 당연시 되어 왔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몸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선수생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번 대회에서 30대 선수들의 득세에 대해 ‘식이 요법이나 과학적인 훈련 등을 통해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이 발달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오픈의 충격적인 결과는 테니스에 불고 있는 30대 전성시대의 도래를 보여줬을 뿐 아니라 이런 사실이 올 시즌 각종 대회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지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먼저 올 시즌 남자 테니스는 ‘4대천왕’의 대결구도가 기대된다. 세계 1위인 앤디 머리(영국)와 세계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양강구도가 깨지고 페더러와 나달이 가세한 4강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동생들’은 이번 대회 초반 모두 탈락했지만 두 ‘형님’은 부상을 극복하고 전성기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왕년의 ‘테니스 황제’ 페더러의 우승은 우연이 아니었다.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들을 4번이나 만나 모두 승리했다. 송곳처럼 날카로운 서브는 여전했고 내용도 흠잡을 데 없었다. 결승까지 오른 나달도 경기력과 체력 모두 정상급이어서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이다. 머리와 조코비치가 1위를 놓고 벌이는 전쟁, 그리고 ‘영원한 라이벌’ 페더러와 나달이 영광 재현을 위해 ‘동생들’에게 도전하는 모습은 올 시즌 남자 테니스의 최대 화두가 아닐까 싶다.

호주오픈 여자 단식도 시간을 거꾸로 돌려놓은 듯한 착각이 들게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차례로 코트를 지배했던 윌리엄스 자매가 결승에서 만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할 수 없었다. 윌리엄스 자매의 마지막 여자단식 결승은 2009년 윔블던이었다. 무려 8년여 만에 재현됐다. 특히 동생 서리나는 결승까지 7경기를 치르면서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마치 지난해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화풀이를 하는 듯 했다. 슬슬 지는 태양으로 취급받던 ‘테니스 여제’ 서리나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했다. 세계 1위 자리도 되찾았다. 앞으로 케르버와 벌이게 될 전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4년만에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언니 비너스도 대단했다. 특히 4강에서 괴력의 소유자로 통하는 젊은 코코 밴더웨이(26·미국)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언제까지 활약이 이어질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하다. 

 20170130195602785dkim.jpg

노장들의 활약은 기록 잔치로 이어지는 법이다. 각종 최고령 기록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페더러 314승·세리나 316승)에 얼마나 더 많은 횟수를 보탤 수 있을지 더욱 기대되는 2017년 테니스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1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테니스를 볼 때 알아두면 쓸데 있는 테니스 사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5 5106
주관절통(肘關節痛 : 테니스엘보우)에는 뜸으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2 5474
테니스 기본매너,동호회 클럽에서 지켜야할 예절 [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22 9241
인도웹 소모임 아라테 정회원 등업 조건 댓글2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10 5596
3464 2023년 아라테배 동호인 테니스 대회 첨부파일 class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28 535
3463 <테니스 자기암시법> 콘텐츠 런칭!!! 인기글첨부파일 모션루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1 1272
3462 정현, 델라이비치오픈 2회전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0 3448
3461 톱시드 배정받으며 세계 최고 클래스 입증한 '테니스의 왕자' 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9 3056
3460 페더러, 만 36세 역대 최고령 세계 1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7 3866
3459 테니스 입문자를 위한 지침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4 4967
3458 이한얼 기자의 테니스 체험기......추위도 ‘스매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4321
3457 테니스 치러 갔더니 교습한다고 제한..... 죽미체육공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4650
3456 '명예 박사'된 테니스 황제 페더러…분야는 의학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2718
3455 ‘정현’이 불러일으킨 남자 테니스 신드롬! 세계 Big3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2714
3454 개인 스포츠 단일경기 상금 최고액…경마-테니스-레이싱 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3018
3453 궁금했던 '테니스RULE' 파헤치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9 3609
3452 테니스 포인트는 왜 0, 15, 30, 40일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3172
3451 [이 영화] 테니스만큼 아슬아슬한 네 남녀의 욕망과 갈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3256
3450 사진으로 보는 정현의 테니스 인생史 그리고 이젠 프랑스오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2467
3449 곡선이 그리는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 테니스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2915
3448 테니스에 다가서는 법 - 우먼스플레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2599
3447 테니스웹툰… 다음웹툰 '프레너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4333
3446 캡틴 만난 정현 "고기 좀 사주세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564
3445 골프의 타이거 우즈(43)와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37) 중 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919
3444 정현, 소피아오픈 이어 뉴욕오픈도 불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672
3443 2018 아라테 오픈 안내 3월3일 개최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2 2656
3442 시민들의 관심과 테니스 인기 얼마나 지속될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915
3441 "정현, 세계 10위 시간 문제" 페더러 발언 근거, 여기 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77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