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샘프러스 "요샌 테니스보다 골프 더 쳐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75)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샘프러스 "요샌 테니스보다 골프 더 쳐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1-12 11:09 조회2,539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39074

본문

 

피트 샘프러스

시속 200㎞가 넘는 서브와 과감한 네트 대시, 당황한 상대방의 리턴을 점프해서 내리꽂으며 테니스 팬들을 열광하게 했던 원조 테니스 황제.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14차례 차지하고, 1993년부터 1998년까지 6년 연속 시즌을 세계 1위로 마친 테니스 레전드 피트 샘프러스(45·미국·사진)가 미소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요새는 테니스보다 골프를 열심히 쳐요." 2003년 공식 은퇴를 선언한 샘프러스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본지가 단독으로 만나 인터뷰했다. 샘프러스는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인 기아자동차 챔피언스컵 테니스 2016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샘프러스뿐 아니라 존 매켄로(미국), 마라트 사핀(러시아), 팻 캐시(호주) 등 추억의 스타들이 나온다.

샘프러스는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지 않았다. 그가 택한 길은 '집에서 쉬기'였다. 샘프러스는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선수 생활하는 16년 동안 매년 30주씩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호텔에서 잤어요. 은퇴하면서 결심했죠. 이제 집을 떠나지 말아야지 하고."
81293510.3.jpg
세 살 때 테니스 라켓을 잡은 샘프러스는 그의 인생을 가득 채우고 있던 테니스와 일부러 거리를 뒀다고 한다. 샘프러스는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라켓 대신 골프채를 들었다. 현재 그의 골프 핸디캡은 2. 그래도 가끔 라켓을 들고 몸을 풀 때는 있다. 그의 둘째 아들 라이언(11)이 "한판 치자"고 할 때다. 샘프러스는 "둘째 아들이 유난히 테니스를 좋아한다"며 "아빠 닮아서 그런지 재능이 조금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다시 테니스 얘기로 돌아갔다. 샘프러스가 기억하는 유일한 한국 선수는 2000년 US오픈 16강에서 만났던 이형택(40)이다. 샘프러스는 "당시 리(이형택)는 정말 터프했고, 경기도 매우 타이트하게 진행된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현역시절 서브엔발리 플레이와 강력한 한손 백헨드로 테니스계를 지배한 그는 "현재는 톱 플레이어들이 베이스라인을 지키고 양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서브 앤드 발리와 한 손 백핸드는 죽어가는(dying) 기술인 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언제 다시 살아날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7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시범 경기 이후 9년 만에 한국을 찾은 샘프러스는 "그때도 좋은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 다시 한국에 와서 기쁘다"며 "내일 즐겁게 경기를 치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샘프러스는 12일 마라트 사핀(36·러시아)과 대결한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었던 이형택과 현역 시절 두 차례 대결했던 샘프러스는 "2000년 US오픈 16강이 기억난다"며 "당시 이형택은 매우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였다. 그와 맞대결에서 타이브레이크도 두 세 차례 갔었다"고 회상했다.

샘프러스는 이날 한국 주니어 선수들을 상대로 원포인트 레슨을 하기도 했다.

현역 시절 강서브가 주특기였던 샘프러스는 "서브는 처음에 공을 띄우는 토스부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볼 토스가 일관되지 못하면 좋은 서브가 들어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답하는 피트 샘프러스
대회 첫날인 12일에는 낮 12시 30분부터 샘프러스와 사핀의 경기가 먼저 열리고 이어서 매켄로와 캐시가 맞붙는다.

샘프러스와 사핀은 2000년 US오픈 결승에서 맞붙은 사이로 현역 시절 둘은 7차례 만나 사핀이 4승 3패로 우위를 보였다.

12,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는 경기장 외부 부스에서 팬 사인회가 펼쳐진다.

이날 열린 매켄로-사핀과 유진선(54)-이형택(40) 조의 시범 경기에서는 매켄로-사핀이 게임스코어 8-3으로 승리했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1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테니스를 볼 때 알아두면 쓸데 있는 테니스 사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5 5145
주관절통(肘關節痛 : 테니스엘보우)에는 뜸으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2 5500
테니스 기본매너,동호회 클럽에서 지켜야할 예절 [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22 9300
인도웹 소모임 아라테 정회원 등업 조건 댓글2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10 5646
3464 2023년 아라테배 동호인 테니스 대회 첨부파일 class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28 572
3463 <테니스 자기암시법> 콘텐츠 런칭!!! 인기글첨부파일 모션루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1 1298
3462 정현, 델라이비치오픈 2회전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0 3490
3461 톱시드 배정받으며 세계 최고 클래스 입증한 '테니스의 왕자' 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9 3097
3460 페더러, 만 36세 역대 최고령 세계 1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7 3918
3459 테니스 입문자를 위한 지침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4 5008
3458 이한얼 기자의 테니스 체험기......추위도 ‘스매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4361
3457 테니스 치러 갔더니 교습한다고 제한..... 죽미체육공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4696
3456 '명예 박사'된 테니스 황제 페더러…분야는 의학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2750
3455 ‘정현’이 불러일으킨 남자 테니스 신드롬! 세계 Big3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2742
3454 개인 스포츠 단일경기 상금 최고액…경마-테니스-레이싱 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3066
3453 궁금했던 '테니스RULE' 파헤치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9 3643
3452 테니스 포인트는 왜 0, 15, 30, 40일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3205
3451 [이 영화] 테니스만큼 아슬아슬한 네 남녀의 욕망과 갈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3293
3450 사진으로 보는 정현의 테니스 인생史 그리고 이젠 프랑스오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2504
3449 곡선이 그리는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 테니스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2942
3448 테니스에 다가서는 법 - 우먼스플레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2629
3447 테니스웹툰… 다음웹툰 '프레너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4382
3446 캡틴 만난 정현 "고기 좀 사주세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593
3445 골프의 타이거 우즈(43)와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37) 중 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953
3444 정현, 소피아오픈 이어 뉴욕오픈도 불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703
3443 2018 아라테 오픈 안내 3월3일 개최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2 2681
3442 시민들의 관심과 테니스 인기 얼마나 지속될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945
3441 "정현, 세계 10위 시간 문제" 페더러 발언 근거, 여기 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81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