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프 머리, 칠리치에게 패해 연승행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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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8-23 10:45 조회2,1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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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앤디 머리(영국)가 올림픽 후 곧바로 출전한 대회 결승에서 패해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머리는 22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마스터즈 시리즈 웨스턴 & 서던오픈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에게 0-2(4-6 5-7)로 졌다.
이전까지 22연승을 한 그는 개인 최다 연승 기록 행진을 더 이어가지 못했다.
머리는 15일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를 꺾고 두번째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를 치르기 위해 리우에서 바로 신시내티로 떠났으나 감기에 걸려 결승까지 힘겹게 올라왔다.
지난 15일 동안 14차례 경기를 뛴 그는 "결승까지 갈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희망찬 한 주였고, 며칠 푹 쉬려 한다"고 말했다.
머리를 포함한 세계 정상급 남자 테니스 선수들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했고, 왼쪽 손목 부상에 시달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출전했으나 일찌감치 떨어졌다.
이 4명은 이번 대회 전까지 마스터스 대회 우승컵을 18회 연속으로 들어 올렸다.
2014년 US오픈에서 우승했으나 마스터스 결승에는 한번도 오르지 못했던 칠리치는 처음 오른 결승에서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