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26경기 우천 취소…나달, 내일 하루 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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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8-11 11:47 조회2,3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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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11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됐던 테니스 경기가 비로 모두 취소됐다. 이날 하루에만 3경기를 치를 예정이던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5위·스페인)은 비 덕분에 하루 휴식을 얻었지만 다음날 강행군을 치러야 한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9개 테니스 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테니스 경기 26경기를 모두 연기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기상 상황을 보며 경기 시간을 조금씩 연기하다가 결국 예정된 시작 시간보다 8시간 늦게 모든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리우올림픽 테니스 센터는 모두 천장이 없는 야외 코트다.
이번 올림픽 테니스는 15일까지 모든 경기가 마무리되도록 계획돼 있었으나, 일정이 하루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달은 이날 쥘 시몽(프랑스)을 상대로 단식 3라운드(16강), 캐나다를 상대로 복식 준결승, 체코와의 혼합복식 1라운드(16강) 경기 등을 치르는 바쁜 일정을 하루 뒤로 미뤘다.
나달과 함께 남자 테니스 단식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2개 수학을 노리는 영국의 앤디 머리(세계랭킹 2위)도 이날 단식 경기를 하루 뒤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