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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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3-16 14:40 조회6,5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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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스에서 공부하고 특히 테니스웨어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
(http://twu.tennis-warehouse.com/learning_center/index.php)
완벽한 포스트는 절대 아니며 완벽해질 수도 없다. (과학자들도 아직 이해못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러나 공부를 더 하고 피드백을 계속 받으면서 보완할 포스트이다.
<들어가면서>
아래는 일반적인 텐션과 일반적인 라켓일 경우 해당된다.
텐션, 라켓 재질, 스트링 패턴 등이 Extreme한 상황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는 사실이 관측되었다.
텐션 : 40-70
라켓 재질 : 그라파이트 기반의 라켓 (대부분의 시판 라켓의 주요 소재는 아직도 그라파이트다)
스트링 패턴 : 보통 오픈, 덴스 라켓. 16x10 정도면 Extreme하다.
스트링의 성능은 크게 세가지를 이용해 설명할 수 있다.
1. String Stiffness (lb/in) - 임팩트시 스트링을 1인치 늘어나게 하는 Force
2. Energy Return (%) - 임팩트시 스트링이 늘어나면서 저장한 Stretching Energy을 돌려주는 비율
3. Spin Potential - 말그대로 스핀 잠재력
1. String Stiffness = 스트링 경도에 관하여...
스트링 소재, 굵기에 의한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다.
높은 경도 = 파워 감소, Lower Rebound Angle, 컨트롤 증가, 충격 및 진동 증가
낮은 경도 = 위의 반대
동일 라켓과 동일 작업텐션 아래서
높은 경도의 스트링은 높은 Stringbed Stiffness 혹은 높은 실제 텐션을 가져온다.
낮은 경도의 스트링은 위의 반대
파워
높은 Stringbed Stiffness는 임팩트시 공을 더 찌그러트린다.
공의 찌그러짐과 펴질때 테니스 공의 에너지가 가장 많이 손실된다.
Rebound Angle
높은 Stringbed Stiffness는 임팩트시 라켓면 (Stringbed)의 변화가 적다.
변화가 적으면 Rebound Angle가 적다.
(http://courses.durhamtech.edu/opticianry/oph142/NFOS-12/Geometric_Optics_files/imageJ1Q.JPG)
위의 사진은 빛과 거울의 상황인데 거울을 라켓면이라고 하면
라켓면의 변화가 아예 없는 상황이다.
(여기서 <r이 rebound angle이라고 볼 수 있다.)
요약해서
즉 스트링 경도가 낮으면 Stringbed Stiffness가 낮고
임팩트시 라켓면의 변화가 높으며 rebound angle이 높아서 공이 뜬다.
컨트롤
라켓면의 변화가 적으면 적을수록 라켓이 조준한 방향으로 공이 간다.
충격 및 진동
라켓면의 변화가 적다면 임팩트의 충격과 진동을 스트링에서 적게 흡수한다는 뜻이다.
2. Energy Return에 관하여...
주로 스트링 소재에 의한 요소이다.
쉽게 생각하자면,
임팩트가 라켓면에 수직으로 이루어질 때 공에 의해 스트링이 늘어나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공에 돌려주는 에너지의 비율이다.
(늘어나면서 공의 Energy가 스트링에 Elastic Energy로 저장되고
스트링이 원상복귀하면서 스트링의 Elastic Energy가 공의 Energy로 돌아오는 비율)
추가설명
임팩트직전 공의 에너지 100
Energy Return이 90% 라면
다시 공에 전달 되는 에너지는 90이다.
그러나 공의 찌그러짐과 다시 펴짐에도 공의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실제 공의 에너지는 90보다 많이 낮다.
그러나 이건 라켓이 정지한 상태에서 임팩트고 (예. 블락발리)
플레이어가 약간의 스윙이라도 더해주면 라켓이 정지한 상태보다
돌려주는 공의 에너지는 더 높아진다.
이 요소는 파워에 영향을 준다.
3. Spin Potential에 관하여...
스트링의 소재와 굵기에 의한 요소이다.
여기에 스트링의 Texture, Edge 등이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스트링의 Texture가 거칠고 Edge가 심하면
"임팩트시 스트링이 공을 미끄러지게 하지 않고 공을 잘 문다" 라는 feedback이 가능하다.
스핀 잠재량 = 공과 스트링의 마찰계수 / 스트링끼리의 마찰계수
공과 스트링의 마찰계수가 높을 수록
스트링끼리의 마찰계수가 낮을 수록 스핀이 잘 걸린다.
공과 스트링의 마찰계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같은 소재의 스트링의 경우 스트링에 Edge나 Texture 등을 주거나 굵기를 올린다.
테니스웨어하우스에 있는 스핀 잠재량의 수치는
메인과 크로스를 동일한 스트링, 동일한 텐션으로 작업하고 측정한 결과이다.
결국 스핀력을 조절하려면 메인과 크로스의 텐션 차이, 스트링 조합 등 많은 부분을 더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아직 스핀의 매커니즘에 대해 모든 것이 밝혀지지 않았다.
<마치면서>
우리가 조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은 라켓과 스트링 종류/조합, 그리고 텐션이다.
그러나
라켓의 경우
많은 경우 라켓은 대부분의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같은 모델이라고 해도 스펙이 다르다. (들어간 그라파이트의 양, 그래핀의 양 등 다 다르다)
(라켓 제조사는 라켓 무게는 실제 측정하여 약간의 오차만 허용하면서 출시하지만
밸런스, 스윙웨이트, 라켓 Stiffness 등은 오차를 측정하지 않고 출시한다)
내 라켓의 경우 스펙보다 5그램 정도 가볍지만 스윙웨이트는 테웨보다 20그램 정도 가볍다...
즉, 이걸 모두 고려하면서 (측정하면서) 라켓을 고르는 것은 일반인에겐 불가능.
스트링 종류의 경우
테니스웨어하우스 등 스트링 정보를 얻고 선택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위 사이트에도 모든 스트링에 대한 정보는 없으며
그 정보 조차 한정된 실험 조건 (예. 텐션은 51파운드에서 측정 등)에서 측정된 것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처럼 스트링을 조합하거나 하면 머리가 더 복잡해진다.
예를 들어 공과 스트링의 마찰계수는 (주로 메인 스트링이 공의 스핀에 영향을 주므로)
메인의 스트링 정보로 예측할 수 있지만, 스트링간의 마찰계수는 직접 실험하지 않는 이상 측정할 수 없다.
결국 경험과 느낌으로 추측해야 한다.
텐션의 경우
우리가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다. 실력있는 스트링어, 제대로된 머신의 수는 늘고 있다.
우리가 텐션을 조절하여 Stringbed Stiffness를 조절 가능하다.
(Stringbed Stiffness를 실제 텐션이라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ERT300과 같은 기계나 아이폰의 RacquetTune과 같은 앱으로
실제 텐션을 측정 / 예측할 수 있다.
우리가 매우매우 부드러운 라켓에 부드러운 스트링을 높은 작업텐션으로 작업했을때...
실제 텐션은 예상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
(라켓이 부드럽다 함은 라켓의 Stiffness와 라켓의 소재 등 명확하기 말하기 복잡한 얘기)
결론 : 위 정보를 가지고 마음이 가는대로 선택하시라.
장비는 테니스 공의 파워와 스핀의 가장 큰 결정요소 중 하나이지만
테니스 테크닉과 인간의 피지컬이 장비와 같거나 더 큰 결정요소이다. (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