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는 19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4회전에서 플로리안 마이어(45위·독일)를 2-1(7-6<4> 3-6 7-5)로 물리쳤다.

윔블던 2회전에서 탈락한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투어 단식 우승을 노린다.

윔블던 이후 라켓 헤드의 지름을 종전 90제곱인치에서 98제곱인치로 늘리는 변화를 택한 페더러는 4강에서 페데리코 델보니스(114위·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이 대회 다른 준결승은 니콜라스 알마그로(15위·스페인)와 파비오 포그니니(25위·이탈리아)의 대결로 열린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스웨덴오픈(총상금 23만5천 달러)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스웨덴 바스터드에서 열린 대회 3회전에서 루르드 도밍게스 리노(54위·스페인)를 2-0(6-1 6-1)으로 완파했다.

올해 윔블던 8강 진출에 실패한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4강에서 클라라 자코팔로바(37위·체코)를 상대한다.

반대편 대진의 4강에서는 플라비아 페네타(103위·이탈리아)와 요한나 라르손(76위·스웨덴)이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