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36만9천 달러) 단식 1회전에서 키르스텐 플립켄스(13위·벨기에)에게 1-2(6-0 4-6 2-6)로 역전패했다.

허리 부상으로 올해 윔블던에 결장한 윌리엄스는 5월 프랑스오픈 이후 2개월여 만에 코트에 돌아왔지만 첫 판을 넘기지 못하고 탈락했다.

5월 이탈리아오픈과 프랑스오픈에 이어 최근 3개 대회에서 연달아 1회전에서 짐을 쌌다.

올해 33살인 윌리엄스의 최근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은 지난해 10월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총상금 22만 달러 규모의 비교적 작은 대회였다. 세계 랭킹도 최근 38위까지 밀렸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미국인 제이미 햄프턴(25위)도 1회전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9위·스페인)에게 0-2(4-6 4-6)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