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제' 세레나의 사연 있는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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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1-21 10:16 조회1,7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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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미국, 22위)가 뒤늦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미국 뉴올리언스의 한 아트 센터에서 세레나와 알렉시스 오하니언의 결혼식이 열렸다. 세레나는 지난해 12월 사업가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약혼을 발표한 뒤 지난 9월 딸 알렉시스 올림피아 오하니언을 출산했다.
세레나와 오하니언의 결혼식이 늦춰진 이유는 남편 오하니언의 어머니를 위해서였다. 오하니언의 어머니는 9년 전 세상을 떠났다. 비록 세상과 이별했지만 세레나-오하니언 부부는 어머니와 함께하는 결혼식을 만들고자 그녀의 생일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세레나는 "11월 17일은 남편 오하니언 어머니의 생일이다. 우리는 그녀가 결혼식에 참석하기를 원했다. 그녀가 여기에 있기를 바란다"면서 "남편 그리고 딸과 함께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세레나는 "우리는 결혼식을 위해 100만달러 이상을 썼고 드레스 제작에만 약 1500 시간이 걸렸다"고 밝혀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자 테니스 상금 랭킹 1위다운 세레나의 결혼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