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오스 "페더러와 붙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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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1-24 09:28 조회5,1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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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탈락 소식에 유달리 아쉬워한 이가 있다. 16강에서 페더러와의 대결이 무산된 호주 출신 20살 신예 닉 키리오스(53위)다.
페더러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46위·이탈리아)에게 1-3(4-6 6<5>-7 6-4 6<5>-7)으로 졌다.
먼저 16강에 오른 키리오스는 다음 상대로 페더러가 올라올 것이라고 믿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었다. 그러나 페더러의 뜻밖에 패배로 허를 찔린 셈이 됐다.
키리오스는 해볼 만한 상대와 만나 안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페더러와 경기하길 바랐다"고 털어놨다.
키리오스는 "역대 최고일 수 있는 상대와 겨뤄보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 일은 어렵다"며 "모든 선수는 페더러와 경기해보고 싶어한다"며 아쉬워했다.
키리오스는 지난해 US오픈 2회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세피와 만나 3-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