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여러 차례 특이한 테니스 복장으로 화제가 됐다. 2002년 US오픈에서는 검은 스펀 소재의 ‘캣 슈트’을 입고 나왔고, 2004년 US오픈에서는 데님 스커트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하이 부츠를 신었다. 2008년 윔블던에서는 흰색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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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US오픈 |
| 2004년 US오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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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윔블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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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호주오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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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호주오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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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평범한’ 옷을 입고 코트에 나섰던 윌리엄스가 2015 호주오픈에서 모처럼 개성이 강한 복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세계 1위로 이번 대회 톱시드인 윌리엄스는 20일 여자단식 1회전에서 알리송 판 아위트반클(106위·벨기에)을 2-0(6-0 6-4)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 경기에 윌리엄스는 원색의 화려한 옷을 입고 나왔는데 예전처럼 파격적이지는 않았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는 노출이 심한 편이었다.
윌리엄스의 테니스 복장에 대해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떠오르는 미녀 스타 유지니 부샤르(캐나다)와 한때 윌리엄스와 가장 친했던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가 트위터에 평을 남겼다. 모두 호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