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사진)가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 올랐다.

할레프는 19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개막된 대회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카린 크나프(50위·이탈리아)를 2대 0(6-3 6-2)으로 꺾었다. 지난해 이 대회 8강까지 올랐던 할레프는 이후 프랑스오픈 결승, 윔블던 4강까지 오르며 여자 테니스 새 강자로 떠올랐다. 할레프는 2회전에서 자밀라 가조소바(62위·호주)와 대결한다.

펑솨이(22위·중국)도 타트야나 마리아(163위·독일)를 2대 0(6-4 7-5)으로 돌려세우고 1회전을 통과했다.

남자 단식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의 연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1위·불가리아)가 더스틴 브라운(90위·독일)을 3대 0(6-2 6-3 6-2)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