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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의 무실세트 행진, 3개월 된 아들 응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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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1-29 14:22 조회5,4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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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세계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생후 3개월 된 아들의 응원을 받으며 5번째 호주오픈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조코비치가 28일 2015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밀로시 라오니치(8위·캐나다)를 3-0(7-6 6-4 6-2)으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직후, 그의 부인 옐레나는 아들 스테판이 TV를 통해 아버지가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사진과 함께 ‘아빠 힘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조코비치는 “아들이 (TV로) 나를 보고 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경기를 할 때 아들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했는데 부인이 ‘보고 있다’고 알려준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1회전부터 8강전까지 5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기록 중인 조코비치의 준결승 상대는 지난해 우승자인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 조코비치와 바브링카는 3년 연속 호주오픈에서 맞붙게 됐는데 이전 두차례 대결이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사투였다. 2013년 4회전에서는 조코비치가 5번째 세트에서 12-10으로 힘겹게 이겼고, 지난해 8강전에서는 바브링카가 마지막 세트 9-7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1만5000㎞ 떨어진 곳에 있는 아들 스테판의 응원이 꼭 필요한 승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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