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준우승 머리, 남자부 '빅4'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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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한 앤디 머리(영국)가 세계 랭킹 4위에 올랐다.
2일 새로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에 따르면 호주오픈 개막 이전에 6위였던 머리는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4위로 순위가 두 계단 올랐다.
이로써 남자 테니스 '빅4'로 불리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과 머리가 세계 랭킹에서도 1∼4위에 다시 늘어서게 됐다.
2013년 윔블던 우승자 머리는 세계 랭킹 2위에 올랐지만 이후 허리 수술 등의 이유로 부진에 빠져 지난해 9월에는 세계 랭킹 12위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세계 4강에 복귀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5위로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홍콩 챌린저 4강에 오른 정현(삼일공고)은 151위로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에서도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여전히 1,2위를 지켰다.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와 페트라 크비토바(체코)가 3,4위에 올랐고 8위였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는 5위로 도약했다.
호주오픈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킨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와 매디슨 키스(미국)는 각각 9위와 20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펑솨이(중국)가 21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한국 선수로는 장수정(삼성증권)이 26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