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BNP 파리바 16강 탈락..세레나-할렙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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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3-18 14:14 조회5,611회 댓글0건본문
샤라포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오픈 단식 16강에서 페네타에 1-2(6-3 3-6 2-6)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샤라포바는 지난 2006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전날 열린 3회전에서 샤라포바는 전 세계랭킹 1위인 빅토리아 아자렌카(25, 벨라루스, 세계랭킹 38위)를 제압하고 16강에 안착했다.
페네타와의 16강전에서 샤라포바는 1세트를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부터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다. 결국 페네타에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샤라포바는 1세트를 6-3으로 손쉽게 따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지난해 우승자인 페네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페네타의 수비가 살아나자 샤라포바의 강력한 서브와 공격은 위력이 떨어졌다. 연속된 범실로 2세트를 3-6으로 내준 샤라포바는 3세트에서 1-5로 뒤쳐졌다.
샤라포바는 3세트 7번 째 게임을 따내며 뒤늦은 추격을 펼쳤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페네타가 3세트를 따내며 '거함' 샤라포바를 침몰시켰다.
이로써 페네타는 샤라포바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보였다.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샤라포바는 이달 초 멕시코에서 열린 멕시코 아비에르토 멕시카노 텔셀 준결승을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당시 장염으로 경기를 포기한 샤라포바는 BNP 파리바오픈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는 슬로안 스테픈스(22, 미국, 세계랭킹 42위)를 2-1(6-7 6-2 6-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내준 윌리엄스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세트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WT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시모나 할렙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3, 체코, 세계랭킹 15위)를 2-0(6-4 6-4)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할렙은 헤더 왓슨(23, 영국, 세계랭킹 43위)를 2-1(7-6 6-3 6-1)로 꺾은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27, 스페인, 세계랭킹 13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