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코트 위에서 즐기는 테니스는 활력 넘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아 남녀노소할것 없이 인기가 많습니다. 상대와의 경기를 통해 사회성도 기를 수 있고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효과가 동시에 있어 성인병 예방 등 체력 증진 효과는 물론 뇌로 공급되는 혈류가 증가해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

테니스는 지방을 태우고, 심장혈관의 건강을 증진하는 유산소 운동 효과와 격렬한 움직임으로 산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무산소 운동 효과가 함께 납니다. 특히 공을 치지 않는 순간에도 테니스 코트를 쉴 틈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량이 큽니다. 순간 점프가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고 특히 테니스의 기본자세가 하체에 힘을 싣고, 출발과 멈춤을 반복하기 때문에 다리 근력이 단련됩니다. 뼈에도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높여서 아이들 성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몸으로만 하는 운동 뿐만 아니라 집중력, 협응력, 두뇌회전 등 체내에서도 함께 움직여 주는 운동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테니스를 꾸준히 하면 운동조절기능을 담당하는 소뇌가 발달해 매사에 신속한 행동을 할 수 있고 운동 중 뇌로 공급하는 혈류가 2개 증가해 두뇌를 발달시키는 신경을 자극하는데 이때 학습과 기억의 역할을 하는 해마가 발달됩니다. 노인성치매에 걸릴 확률이 줄고 예민한 사고력과 높은 기억력을 만들어 줍니다.

또 다이어트 효과도 빠질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테니스를 치면 1시간당 약 400~550kcal 정도의 칼로리가 소모됩니다. 빠르게 걷기로는 2시간, 자전거 타기로는 1시간 30분을 투자해야 소모되는 양입니다. 테니스는 코트를 반복적으로 계속 쉴 틈 없이 움직여 칼로리 소모가 높고 활동량이 많아 짧은 시간에 최대의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입니다.

테니스엘보, 회전근개파열 조심

테니스는 다양한 효과만큼 주의할 점도 많은 운동입니다. 한 쪽 어깨만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깨 관절이나 인대, 힘줄 등에 무리를 주기 쉽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이 테니스엘보와 회전근개파열. 보통 테니스엘보라고 불리는 상과염은 팔꿈치 관절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팔꿈치에서 손목으로 이어진 뼈를 둘러싼 근육이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으며 과부화가 걸리고,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해 통증과 국소 압통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테니스 선수에게서 잘 발생해 붙여진 이름으로, 자세를 안정되게 낮추지 않은 백핸드 기술을 할 때 테니스엘보가 발생합니다.

테니스엘보 초기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팔을 비트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방치할 경우 세수나 식사 등 가벼운 일상 활동이 어렵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주먹을 쥐거나 손목관절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하고, 팔꿈치의 튀어나온 뼈 주위를 눌러서 아프다면 테니스엘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과도한 어깨 사용으로 인해 찢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운동선수처럼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쉽게 나타날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한 퇴행생 변화 탓에 40,50대 전후로 자주 발생합니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 전반에 걸쳐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등 뒤로 손이 잘 올라가지 않는 등 어깨와 팔, 손을 움직이는데 큰 지장을 받습니다.

과거 '고급 스포츠'로 인식됐지만

최근 많은 동호회와 아파트 단지 등에

코트도 늘면서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은 테니스.

파트너와 함께 하는 운동이라

특히 부부나 가족이 평생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필요로 하는 운동보다는

함께 즐기고 파이팅 외치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테니스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