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테니스 우승에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 테니스의 미래' 정현(세계랭킹 69위)은 5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르꼬끄 서울 오픈 챌린저(총 상금 5만 달러)' 단식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정현은 소에다 고(86위, 일본)에 1-2(6-3, 3-6, 3-6)로 패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2시간 25분에 달하는 접전을 펼치고 결승에 합류한 정현은 이날 결승전 1세트를 접전끝에 따내며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체력 문제를 보이며 이후 2세트를 내리 내주며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다.

이날 패배로 정현은 소에다와 상대전적에서 1승 2패 열세를 기록했다. 정현은 지난 4월 서배너 챌린저, 지난주 부산오픈에 이어 챌린저 3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연승기록도 14연승에서 멈췄다.

한편 정현은 19일부터 시작되는 프랑스 오픈 예선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