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호주오픈 테니스, 남·여 챔피언 모두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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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05 11:36 조회1,5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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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리와 ‘디펜딩 챔피언’ 세레나 윌리엄스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불참한다.
머리(16위·영국)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브리즈번 오픈 기권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윔블던 대회가 끝난 뒤 허리와 엉덩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던 머리의 복귀전으로 예정돼 있었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배로 컸다.
머리는 오랜 기간 시달린 부상 때문에 수술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는 “뒤늦게 불참을 통보해 주최 측에 사과한다”며 “이제는 수술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22위·미국)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불참한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참가 도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던 그녀는 우승을 확정한 후 코트를 떠났고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대회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녀는 지난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 챔피언십에서 한 차례 경기에 출전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세레나는 "12월 무바달라 월드테니스챔피언십 출전 이후 호주는 아직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서는 항상 '네가 준비됐다면 그때 대회에 출전하라'고 얘기해주었다. 지금 몸 상태로 대결은 가능하나 단지 경쟁을 하기 위해 코트에 나서고 싶지 않다. 성공적 복귀를 위해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출전을 철회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우승을 했던 기억은 나를 다시 이곳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을 보내주신 호주오픈 관계자 및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 크레이그 틸리는 "우리 모두는 그녀가 최고가 되기를 바라고 올해 다시 코트에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비록 올해 호주오픈에서 세레나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2019년 호주오픈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남·여 챔피언 모두 불참하는 이번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까.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는 오는 15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남·여 챔피언 모두 불참하는 이번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까.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는 오는 15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