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10번째 우승? 조코비치 커리어그랜드슬램? 각각 1회전 승리,순조롭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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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5-28 11:15 조회4,1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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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세계 7위·스페인)은 2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카를로스 베르나르데스(브라질) 주심이 자신의 경기에 배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달은 “한 동안은 같은 코트에 있지 않는 것이 우리 둘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지난 2월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서로 얼굴을 붉힌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나달은 경기용 반바지를 잘못 입어 라커룸에서 갈아입고 올 것을 요청했는데 베르나데스가 경기 지연에 대한 경고를 받아야 한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나달은 자신이 체어 엄파이어로서 베르나르데스를 존중하지만 브라질에서는 그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존중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회를 주관하는 프랑스테니스연맹은 나달로부터 심판 배정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연맹 대변인은 “현재의 두 사람 관계는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같은 코트에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남자프로테니스 투어를 주관하는 ATP는 “선수가 특정 심판을 자신의 경기에 배정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상식 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나달에 이어 1회전 경기를 마친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심판에 대해 불만일 때도 있지만 한 번도 주최측에 심판과 관련해 뭔가 요청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것이 공정하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심판은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나달은 캉탱 할리스(296위·프랑스)를 3-0(6-3 6-3 6-4)으로 꺾었고, 조코비치도 야르코 니에미넨(87위·핀란드)을 3-0(6-2 7-5 6-2)으로 물리치며 프랑스오픈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나달은 이날 승리로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 67승 1패를 기록했고, 조코비치는 최근 23연승을 달렸다. 나달은 통산 10번째 롤랑 가로스 정복을 노리고 있고, 조코비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겨냥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하지 못했다. 2012년과 지난해 결승까지 올랐지만 나달의 벽에 막혔다. 그러나 올해는 나달이 프랑스오픈에 앞서 열린 클레이코트 대회들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는 등 불안감을 보이고 있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흔들리고 있는 ‘클레이의 제왕’ 나달과 연승 가도를 달리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조코비치가 심판에 대해 보인 대조적인 시각은 각각 심리적 압박감과 여유를 표출한 것으로 여겨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대회를 주관하는 프랑스테니스연맹은 나달로부터 심판 배정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연맹 대변인은 “현재의 두 사람 관계는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같은 코트에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남자프로테니스 투어를 주관하는 ATP는 “선수가 특정 심판을 자신의 경기에 배정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상식 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나달에 이어 1회전 경기를 마친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심판에 대해 불만일 때도 있지만 한 번도 주최측에 심판과 관련해 뭔가 요청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것이 공정하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심판은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나달은 캉탱 할리스(296위·프랑스)를 3-0(6-3 6-3 6-4)으로 꺾었고, 조코비치도 야르코 니에미넨(87위·핀란드)을 3-0(6-2 7-5 6-2)으로 물리치며 프랑스오픈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나달은 이날 승리로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 67승 1패를 기록했고, 조코비치는 최근 23연승을 달렸다. 나달은 통산 10번째 롤랑 가로스 정복을 노리고 있고, 조코비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겨냥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하지 못했다. 2012년과 지난해 결승까지 올랐지만 나달의 벽에 막혔다. 그러나 올해는 나달이 프랑스오픈에 앞서 열린 클레이코트 대회들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는 등 불안감을 보이고 있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흔들리고 있는 ‘클레이의 제왕’ 나달과 연승 가도를 달리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조코비치가 심판에 대해 보인 대조적인 시각은 각각 심리적 압박감과 여유를 표출한 것으로 여겨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