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테니스 조코비치, 나달 꺾고 머리와 준결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04665
본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나달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 7위인의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을 3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이 없는 조코비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가는 최대 고비를 넘긴 셈이 됐습니다.
반면 이 대회 6년 연속 우승을 노린 나달은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나달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을 지켰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나달이 프랑스오픈에서 패한 것은 2009년 16강에서 로빈 소더링에게 진 것이 유일했으나 이번 패배로 프랑스오픈에서 2패째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1세트 시작 후 조코비치가 내리 4게임을 따내 4대0으로 달아나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나달이 또 내리 4게임을 가져가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고 둘은 게임스코어 5대5까지 팽팽히 맞섰습니다.
하지만 이때 조코비치가 나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대3에서 조코비치가 연달아 3게임을 승리했습니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낸 조코비치는 3세트 들어 갑자기 페이스가 떨어진 나달을 공략해 3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조코비치는 최근 27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나달과의 상대 전적을 21승23패로 만회했습니다.
특히 프랑스오픈에서는 6전 전패 끝에 첫 승을 따냈습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 7위인의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을 3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이 없는 조코비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가는 최대 고비를 넘긴 셈이 됐습니다.
반면 이 대회 6년 연속 우승을 노린 나달은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나달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을 지켰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나달이 프랑스오픈에서 패한 것은 2009년 16강에서 로빈 소더링에게 진 것이 유일했으나 이번 패배로 프랑스오픈에서 2패째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1세트 시작 후 조코비치가 내리 4게임을 따내 4대0으로 달아나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나달이 또 내리 4게임을 가져가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고 둘은 게임스코어 5대5까지 팽팽히 맞섰습니다.
하지만 이때 조코비치가 나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대3에서 조코비치가 연달아 3게임을 승리했습니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낸 조코비치는 3세트 들어 갑자기 페이스가 떨어진 나달을 공략해 3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조코비치는 최근 27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나달과의 상대 전적을 21승23패로 만회했습니다.
특히 프랑스오픈에서는 6전 전패 끝에 첫 승을 따냈습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7연승 행진을 이어간 조코비치는 경기를 마친 뒤 "지금이 내 인생, 선수 경력에서 절정의 시기"라며 "코트 안팎에서 모두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쓰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뒤 결혼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아들까지 얻는 등 경사가 겹치고 있습니다.

그는 "이런 좋은 일들이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싱글벙글했습니다.
조코비치는 "나달이 자기 플레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며 "드롭샷과 하이볼을 적절히 섞어서 공략하고 경기 템포에도 수시로 변화를 줬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 "나달은 특히 2,3세트에 서브가 좋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평소의 나달답지 않게 포어핸드 샷에서 실수도 잦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조코비치는 "상대 포어핸드 샷을 빠르게 받아쳐 나달이 코트를 많이 뛰어다니도록 했다"며 경기가 계획대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나달은 앞으로 얼마든지 다시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라며 경계심을 풀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2005년부터 출전한 프랑스오픈에서 70승1패를 기록하다가 2패째를 당한 나달은 "놀랄만한 패배가 아니었다"고 경기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며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윔블던 16강에서 탈락했고 손목 부상 때문에 US오픈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또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8강 탈락의 고배를 드는 등 손목 부상과 맹장 수술 등의 여파로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나달은 "처음 대진표를 봤을 때 8강에서 노바크와 만나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는 고비가 될 것으로 여겼다"며 "지금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해가고 있지만 아직 조코비치를 꺾을 정도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생일을 맞은 그는 "2009년 이 대회에서 처음 패했을 때도 그것이 끝이 아니었던 것처럼 올해도 마찬가지"라며 "내년에 다시 우승을 노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012년과 지난해 결승에서 나달에 당한 패배를 되갚은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 3위인 영국의 앤디 머리와 4강전을 치릅니다.
머리는 스페인의 다비드 페레르를 3대1로 물리쳤습니다.
최근 15연승을 이어간 머리는 이 대회 우승 경력이 없고 2011년과 2014년 4강이 최고 성적입니다.
1987년생으로 동갑인 조코비치와 머리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18승8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호주오픈 결승 등 세 차례 대결에서 조코비치가 모두 이기는 등 2013년 윔블던 결승에서 머리가 승리한 이후 조코비치가 7연승 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은 조코비치-머리, 스탄 바브링카-조 윌프리드 총가의 4강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여자단식 4강도 확정됐습니다.
스위스의 티메아 바친스키는 벨기에의 알리손 판 아위트판크를 2대0으로 물리치고 4강행 막차를 탔습니다.
바친스키는 세리나 윌리엄스과 준결승을 치르고 또 다른 준결승은 아나 이바노비치-루치에 샤파르조바로 확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