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 29일 개막…정현,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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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개막한다.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하는 윔블던의 올해 대회 총상금은 2,675만 파운드(약 468억원)로 책정됐고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188만 파운드(약 33억원)를 준다.
지난 1877년 창설돼 4대 메이저 대회(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 )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그동안 ‘남의 나라 잔치’였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좀 다르다.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하는 윔블던의 올해 대회 총상금은 2,675만 파운드(약 468억원)로 책정됐고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188만 파운드(약 33억원)를 준다.
지난 1877년 창설돼 4대 메이저 대회(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 )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그동안 ‘남의 나라 잔치’였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좀 다르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올해 들어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달에는 세계랭킹 69위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급격한 랭킹 상승 덕분에 정현은 예선을 거치지 않고 윔블던 단식 본선에 직행하는 혜택이 주어졌다.
현재는 세계 랭킹 78위로 다소 순위가 하락했지만 정현의 1회전 상대는 26일 대진 추첨 후 정해진다.
정현에게 윔블던은 낯선 곳이 아니다. 성인 무대에 나서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지만 지난 2013년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해 준우승까지 이뤄냈기 때문이때문이다. 특히 결승까지 오르면서 닉 키리오스(29위·호주), 보르나 코리치(39위·크로아티아) 등 지금은 세계 정상급으로 발돋움했던 선수들을 연파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했었다.
정현이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승리하면 지난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 이후 7년 만에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거두는 승리가 된다.
남자단식에서는 ‘빅3’로 불리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앤디 머레이(3위·영국)등이 나란히 1,2,3번 시드를 받았다. 2012년 대회에서는 페더러, 2013년에는 머레이가 대회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조코비치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페더러가 이번 대회를 우승한다면 남자 선수 최초로 ‘윔블던 8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프랑스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와 지난해 US오픈에서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결승까지 오른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도 ‘빅3’의 아성에 도전한다.
여자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두 번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될지 주목된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US오픈부터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을 연달아 제패해 윔블던만 남겨뒀다.
올해 윔블던까지 우승하면 메이저 4개 대회를 연달아 휩쓸게 된다. 윌리엄스는 2002년 프랑스오픈부터 2003년 호주오픈까지도 메이저 대회 4개를 내리 석권한 바 있다.
윌리엄스는 2002년과 2003년, 2009년과 2010년, 2012년 등 이 대회에서 다섯 차례 우승을 거두며 윔블던과 좋은 인연을 맺어오고 있어 두 번째 ‘그랜드 슬램’의 가능성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지난 2011년과 2014년, 두 차례 윔블던 우승컵을 들어올린 페트라 크비토바(2위·체코)가 윌리엄스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지목되는 가운데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 마리야 샤라포바(4위·러시아) 등도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세계 랭킹 78위로 다소 순위가 하락했지만 정현의 1회전 상대는 26일 대진 추첨 후 정해진다.
정현에게 윔블던은 낯선 곳이 아니다. 성인 무대에 나서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지만 지난 2013년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해 준우승까지 이뤄냈기 때문이때문이다. 특히 결승까지 오르면서 닉 키리오스(29위·호주), 보르나 코리치(39위·크로아티아) 등 지금은 세계 정상급으로 발돋움했던 선수들을 연파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했었다.
정현이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승리하면 지난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 이후 7년 만에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거두는 승리가 된다.
남자단식에서는 ‘빅3’로 불리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앤디 머레이(3위·영국)등이 나란히 1,2,3번 시드를 받았다. 2012년 대회에서는 페더러, 2013년에는 머레이가 대회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조코비치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페더러가 이번 대회를 우승한다면 남자 선수 최초로 ‘윔블던 8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프랑스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와 지난해 US오픈에서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결승까지 오른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도 ‘빅3’의 아성에 도전한다.
여자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두 번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될지 주목된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US오픈부터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을 연달아 제패해 윔블던만 남겨뒀다.
올해 윔블던까지 우승하면 메이저 4개 대회를 연달아 휩쓸게 된다. 윌리엄스는 2002년 프랑스오픈부터 2003년 호주오픈까지도 메이저 대회 4개를 내리 석권한 바 있다.
윌리엄스는 2002년과 2003년, 2009년과 2010년, 2012년 등 이 대회에서 다섯 차례 우승을 거두며 윔블던과 좋은 인연을 맺어오고 있어 두 번째 ‘그랜드 슬램’의 가능성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지난 2011년과 2014년, 두 차례 윔블던 우승컵을 들어올린 페트라 크비토바(2위·체코)가 윌리엄스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지목되는 가운데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 마리야 샤라포바(4위·러시아) 등도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