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구루사 "엄마, 결승은 TV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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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11 09:32 조회3,9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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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한 가르비녜 무구루사(20위·스페인)가 징크스 때문에 부모님이 경기장을 찾지 못하도록 했다.
무구루사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리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를 상대한다.
그녀의 부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TV로 딸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다가 무구루사가 결승에 진출하자 영국을 찾아 직접 결승전을 관전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AFP통신은 11일 "무구루사가 부모님을 계속 바르셀로나에 머물도록 했다"며 "이는 그녀의 징크스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무구루사는 이번 대회 기간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양치하는 시간까지 맞출 정도로 징크스를 따지며 결승까지 올랐다는 것이다.
무구루사는 "미신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변화를 주고 싶지 않다"며 부모님의 경기장 응원에 반대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