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라켓 프레임의 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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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13 11:42 조회5,4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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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의 파워와 컨트롤 특성을 결정짓는
요소중의 하나는 라켓 프레임의 두께이다.
일반적으로 라켓프레임의
측면두께가 30mm (3cm) 정도되는 라켓들을
"와이드바디" 라켓으로,
20-22mm 정도되는 라켓을 "클래식"라켓으로 분류한다.
와이드바디"라켓의 특징은 고반발성이다.
즉 볼에 가볍게 라켓을
갖다대기만 해도 볼이 쉽게 네트를 넘어간다는 것이다.
힘이 없다고 느끼는 주부나 장년층에게
적당한 라켓이며 타구감이 좋고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반면에 프레임이 상대적으로 얇은 "클래식"라켓은
볼이 임팩트되었을 때
라켓 몸체의 휘는 정도가 커서 정교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클래식" 라켓은
자신의 파워로 공을 컨트롤할 수 있는 플레이어에게 적당하다.
와이드라켓과 클래식 라켓은 서로 반대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각 라켓의 단점은 서로의 장점에 해당한다.
즉, 와이드바디라켓은 반발력이 너무 강하여 정교한 컨트롤이 어려우며,
클래식라켓은 플레이어의 힘이
부족한 경우에 넘기는 볼의 파워가 너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러한 단점은 각 플레이어 특유의
스윙스타일로서 어느정도 커버하기도 한다.
현재 라켓을 시판하고 있는 대부분의 라켓제조사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분류하여 라켓에 명칭을 붙이고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라켓선택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윌슨(Wilson)의 경우에는 "햄머"명칭이 들어간 라켓들,
또는 스윙인덱스가 4.0 이하인 라켓들이
대부분 와이드바디라켓에 속하며,
"프로스태프" 명칭이 들어간 라켓들,
또는 스윙인덱스가 4.0 이상인 라켓들이 클래식에 속한다.
헤드(head)의 경우에는 스윙스타일이
L로 시작되는 라켓(Ti. Radical, Ti. Heat등)들이 클래식,
S로 시작되는 라켓(S6, S8등)이 와이드바디라켓으로 분류될 수 있다.
물론 제조사의 이러한 분류는
반드시 프레임의 두께만 가지고 분류한 것은 아니며
라켓의 무게와 발란스 등
다른 요소의 영향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프레임의 두께를 일률적으로 분류하기는 힘들 것이다.
이러한 분류가 되어 있지 않은 라켓들은 별도로 제공되는
라켓사양에 나와있는 프레임의 두께로서 각자가 분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