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팔 부상으로 차이나오픈 테니스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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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가 3일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472만380 달러)에 불참하기로 했다.
샤라포바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차이나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왼쪽 팔 부상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WTA 투어 둥펑모터 우한오픈(총상금 221만2천250 달러) 2회전 경기 도중 같은 이유로 기권했다.

7월 초 윔블던 준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져 탈락한 샤라포바는 이후 약 3개월간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코트에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가 우한오픈을 기점으로 복귀했으나 첫 경기부터 팔 통증이 생기면서 다시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지난해 차이나오픈 우승자 샤라포바는 "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못하게 돼 안타깝다"며 "내년 대회에는 다시 출전해 중국 팬들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샤라포바는 25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BNP 파리바 WTA 파이널스 출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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