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마스터스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영국의 앤디 머레이를 2대 0으로 물리쳤다.

최근 2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조코비치는 올해 열린 9차례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가운데 6개를 휩쓸었다.

조코비치는 머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21승 9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올해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10번째 정상에 올랐다.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8일 (현지시간) 파리바 마스터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레이(영국)를 꺽은 뒤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준 그랜드슬램' 대회로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에서 한해 6차례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조코비치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