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의 우승컵인 ‘롤랑가로스컵’이 프랑스오픈 주니어 와일드 카드 선발전을 기념해 한국에 전시된다.

테니스 세계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프랑스오픈의 우승컵인 ‘롤랑가로스컵’이 한국에 전시된다.

이번 롤랑가로스컵 전시는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수교130주년을 기념하고 프랑스오픈 주니어 와일드 카드 선발전을 앞두고 이뤄졌다. 지난해 9월 대한테니스협회와 프랑스테니스협회는 양국 테니스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한 업무협약에 따라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프랑스오픈 주니어부 본선 와일드카드 획득을 위한 한국 내 주니어 대회를 육군 사관학교 테니스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기념하고 롤랑가로스컵을 직접 대회장에 전시해 주니어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롤랑가로스컵과 함께 방안 한 프랑스테니스협회 국제영업부 메니저 루카스는 “이번 롤랑가로컵은 인도, 브라질, 중국,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주니어들의 꿈과 도전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롤랑가로스 컵은 남산 타워 방문을 시작으로 남산골 한옥마을, 종묘, 남대문, 한강, 청계천 등 한국의 미가 담긴 장소를 배경으로 공식 촬영이 진행된다. 또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21일과 22일에는 론진 부티크가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전시되고, 주니어 와일드 카드 선발전 결승전이 열리는 24일에는 KTA육사테니스코트에서 경기장을 찾는 선수와 일반인들에게 특별 관람의 시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