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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테니스선수 딸 조용히 응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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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8-08 10:11 조회2,7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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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주니어 테니스 선수권 대회 단식부문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된 이동국의 둘째 딸, 재아의 뒷 이야기가 전격 공개됐다. 서로를 진심으로 위하고 힘이 돼주는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는 점에서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42회 ‘아버님이 누구니’ 편에서는 아버지를 능가하는 운동 실력과 해맑음, 영특함을 지닌 아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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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7월 있었던 `전국 주니어 테니스 선수권 대회`의 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이재아의 경기 뒷모습이 공개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재아의 경기장에는 아빠 이동국과 재시 설아 수아 대박 등 온 가족이 함께했다.
특히 아이들은 남다른 방법으로 재아의 경기를 응원해 시선을 모았다. 아이들은 앞면에는 테니스 하는 재아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각각 `힘` `내` `라` `힘` 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맞춰 입었다.
각종 플랜카드까지 철저히 준비한 아이들은 재아에게 전달될 `기 모은 물`을 위해 `병풍 폭포`를 찾았다. 이 곳에서 기운을 모은 아이들은 매운 힘을 더하고자 `고추받침` 앞에 앉아 간절히 기도했다.
`약수터`에서 무사히 물을 담은 이동국과 아이들은 신비의 기운을 담기 위해 또 다시 용감한 사람이 갈수 있는 20미터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담력의 `스카이워크`에 도전했다.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이루어져 물줄기가 보이는 `스카이워크`에 다다른 대박은 씩씩하게 건너기 시작했다.
그 뒤를 따라 설아 역시 굳은 얼굴로 씩씩하게 건넜지만 문제는 수아였다. 결국 수아는 언니를 위해 무서움을 극복하고 파이팅 컷을 촬영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아이들이 순수한 기운을 전달했다면 이동국은 묵묵한 교감 응원으로 재아를 응원했다. 지난 테니스 연습 때 경기에서 지고 눈물을 흘리고만 재아에게 "지금 울어야지 나중에 웃는 날이 더 많다"고 말하는 사자 훈육법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이동국은 이번에도 멀리서 지켜보며 한 계단씩 올라가는 재아를 흐뭇하게 바라보기만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재아의 코치는 "아빠가 파이팅을 크게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하자 이동국은 "아빠가 경기하는 게 아니고 자기가 경기하는 건데 누가 도와줘"라며 평소의 딸 바보 모습과는 상반된 단호한 아빠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동국은 "내가 축구할 때 부모님께서 오시면 부담스러웠다. 실수해서 실망을 드릴까 봐 죄스러웠다"며 "재아에게는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간절한 마음이 있다"고 밝혀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이동국은 경기를 마치고 온 재아에게 "너는 이미 다 알고 있어. 주위 사람들은 못 도아주지만 이미 너 안에 답이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동국의 조용한 응원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이동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초등학교 5, 6학년 때 부모님이 경기를 보러 오시면 부담스러웠다. 실수라도 하면 괜히 죄스럽고 그랬다. 재아한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아 간절한 마음으로 봤을 뿐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동국은 재아의 우승에 대해서는 "기특했다. 자신이 열심히 한 보람, 대가를 자신이 가질 수 있다는 것만 인식했으면 좋겠고 이 우승 기억을 잊지 말라는 얘기를 했다. 우승을 기억하고 있으면 우승을 맛 보기 위해 한 발짝 더 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축구선수 아빠이기에 누구보다도 테니스 선수인 딸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재아도 그런 아빠의 마음을 알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겉으로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어떤지 잘 아는 운동선수 부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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