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머레이, 올림픽테니스 男 단식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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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8-04 11:49 조회8,278회 댓글0건본문
'커리어 골든슬램'을 노리는 '황제' 로저 페더러(31·스위스)와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5)가 2012런던올림픽 남자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페더러는 4일(한국시간)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24·아르헨티나)를 4시간이 넘는 혈전 끝에 2-1(3-6 7-6<5> 19-17)로 꺾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잇따라 우승한 페더러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각각 단식 2회전, 8강에서 탈락해 아직 올림픽 단식 금메달이 없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페더러는 '커리어 골든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페더러는 준결승에서 무려 4시간26분에 걸친 혈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일궈냈다. 역대 남자 단식 3세트 경기 사상 최장 시간 기록이다.
포트로에게 1세트를 맥없이 내준 페더러는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시간43분에 걸친 혈투 끝에 3세트를 가져오면서 페더러는 결승행을 확정했다.
【런던=AP/뉴시스】'황제' 로저 페더러(31·스위스)가 4일(한국시간)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24·아르헨티나)를 4시간이 넘는 혈전 끝에 2-1(3-6 7-6<5> 19-17)로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12-08-04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페더러는 4일(한국시간)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24·아르헨티나)를 4시간이 넘는 혈전 끝에 2-1(3-6 7-6<5> 19-17)로 꺾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잇따라 우승한 페더러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각각 단식 2회전, 8강에서 탈락해 아직 올림픽 단식 금메달이 없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페더러는 '커리어 골든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페더러는 준결승에서 무려 4시간26분에 걸친 혈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일궈냈다. 역대 남자 단식 3세트 경기 사상 최장 시간 기록이다.
포트로에게 1세트를 맥없이 내준 페더러는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시간43분에 걸친 혈투 끝에 3세트를 가져오면서 페더러는 결승행을 확정했다.
페더러는 "이번 준결승이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경기를 하는 것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긴장하기도 했고, 어떤 때는 내가 패자처럼 보였다. 하지만 동시에 메달을 걸고 있는 나를 상상했다"고 전했다.
페더러의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4위 머레이다.
머레이는 이어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25·세르비아)를 2-0(7-5 7-5)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머레이는 지난달 초 끝난 윔블던에서도 결승까지 올랐다가 패배, 영국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하지만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결승까지 진출하며 금메달 기대를 높였다.
페더러와 머레이가 맞붙는 결승은 '리턴매치'나 다름없다. 이들은 지난달 초 같은 장소에서 열린 윔블던 결승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 페더러가 3-1(4-6 7-5 6-3 6-4)로 이겼다.
페더러와 머레이는 상대전적에서 8승8패로 팽팽히 맞서있다. 잔디코트에서 맞붙은 것은 지난 윔블던 결승이 유일하다.
준결승에서 패배를 맛본 포트로와 조코비치는 동메달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단식 동메달을 딴 바 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5·러시아)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1·미국)가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3위 샤라포바는 이날 벌어진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마리아 키릴렌코(25·세계랭킹 15위)를 2-0(6-2 6-3)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2004년 윔블던,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샤라포바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샤라포바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커리어 골든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세계랭킹 4위 세레나는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3·벨라루스)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이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세레나는 아직 올림픽 단식 금메달이 없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단식에서 8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그도 역시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골든슬램'을 노린다.
샤라포바와 세레나의 상대전적에서는 세레나가 8승2패로 크게 앞서있다. 윔블던에서는 2004년과 2010년 각각 결승과 16강에서 맞붙었는데 2004년에는 샤라포바가, 2010년에는 세레나가 이겼다.
준결승에서 패배를 맛본 포트로와 조코비치는 동메달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단식 동메달을 딴 바 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5·러시아)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1·미국)가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3위 샤라포바는 이날 벌어진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마리아 키릴렌코(25·세계랭킹 15위)를 2-0(6-2 6-3)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2004년 윔블던,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샤라포바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샤라포바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커리어 골든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세계랭킹 4위 세레나는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3·벨라루스)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이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세레나는 아직 올림픽 단식 금메달이 없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단식에서 8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그도 역시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골든슬램'을 노린다.
샤라포바와 세레나의 상대전적에서는 세레나가 8승2패로 크게 앞서있다. 윔블던에서는 2004년과 2010년 각각 결승과 16강에서 맞붙었는데 2004년에는 샤라포바가, 2010년에는 세레나가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