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조코비치, 6년연속 4강 진출(종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07 16:47 조회7,040회 댓글0건본문
지난해 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552만6천달러·약 288억원)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8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를 3-0(6-2 7-6<3> 6-4)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6년 연속 US오픈 준결승에 합류했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올해 열린 4개 대회를 포함해 10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델 포트로와의 상대전적에서는 6승2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마르틴이 뛰어난 선수였기에 계속해서 그를 코트 구석구석으로 움직이게 해야 했다"며 "2세트에서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다. 조코비치는 페레르와의 상대전적에서 8승5패로 앞선다.
페레르는 8강전에서 얀코 팁사레비치(9위·세르비아)를 접전 끝에 3-2(6-3 6-7<5> 2-6 6-3 7-6<4>)로 물리쳤다.
3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1-2로 밀리던 페레르는 4세트를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5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1-4로 끌려가면서 페레르의 4강 진출이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팁사레비치가 경기 도중 넘어져 오른쪽 허벅지를 다친 틈을 타 역전에 성공, 4시간 31분에 이르는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혼합 복식 결승에서는 예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브루노 소아레스(브라질)가 크베타 페슈케(체코)-마르친 마트코프스키(폴란드)를 2-1(6-7<8> 6-1 1-0<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소아레스는 남미 남자 테니스 선수 중 메이저대회에서 최초로 우승한 선수가 됐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한국의 정현은 2회전에서 쿠엥탕 알리(프랑스)를 2-0(7-6<7> 6-3)으로 꺾었으나 3회전에서 킴머 코피얀스(벨기에)에 0-2(2-6 3-6)로 패해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