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렌카, 올해 세계 랭킹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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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0-27 07:54 조회7,177회 댓글0건본문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챔피언십(총상금 490만달러) 단식 4강에 올랐다.
아자렌카는 26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조별리그 3차전 리나(8위·중국)와의 경기에서 2-0(7-6<4> 6-3)으로 이겼다.
레드 그룹에서 2승1패를 기록한 아자렌카는 3승의 세리나 윌리엄스(3위·미국)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아자렌카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012년을 세계 랭킹 1위로 마치는 것이 확정됐다.
아자렌카는 "마치 하늘에 닿은 기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아자렌카는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6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몇 주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이 대회는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화이트 그룹에서는 샤라포바가 서맨사 스토서(9위·호주)를 2-0(6-0 6-3)으로 완파하고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세계 랭킹 1~4위가 나란히 진출한 이 대회 4강은 아자렌카와 샤라포바, 윌리엄스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한편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총상금 193만4천300유로)에 출전 중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1위·스위스)는 브느와 페어(46위·프랑스)를 2-0(6-2 6-2)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페데러는 폴 앙리 마티외(101위·프랑스)와 준결승을 치른다.
반대편 4강에서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8위·아르헨티나)와 리샤르 가스케(13위·프랑스)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