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활동의 목적과 한울 방식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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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17 12:36 조회3,824회 댓글0건본문
테니스 등 운동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원래의 목적은 잃어 버리고 원래의 취지와는 전혀 다르게 변질되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나 그렇지만 동호회 활동은 본인이 원해서 시작을 합니다. 주변의 권유도 있었을 수도 있지만 결국은 본인이 선택을 합니다. 그 선택을 한 이유는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가 가장 크겠고 다음으로는 사회활동과 친목을 목적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러다가 실력의 차이를 느끼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도 합니다만, 그보다 즐거움이 많기에 적극적은 활동을 하게 됩니다.
한국의 테니스동호회는 단식 게임을 거의하지 않고 복식 게임을 합니다. 그런데 개개인의 실력 편차가 있다보니 파트너 편성에 합리성과 공평성을 꾀하기 위해서 한울 방식이라는 것이 만들어 졌습니다.
한울방식은 실력이 비슷한 선수끼리 개인별로 4게임 또는 3게임을 하기에
최적으로 구성한 동호인 테니스 게임방식입니다. 매 게임마다 파트너가 바뀌게 되며, 상대편도 가능한 한번 붙었던 사람은 다시 붙게되는 일이 최소화되도록 게임순서를 배치되었습니다.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 파트너로 인해 속상하는 경우는 최소화 될 것입니다. 단, 파트너와 상대방은 무작위로 선정하게 됩니다.
한울방식이 실력이 비슷한 사람끼리 시합을 전제로 만들었지만, 가끔은 몇명이 실력이 출중하거나 처지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경우를 대비해 시드 배정방식도 추가하기도 합니다.
동호인들끼리 즐기는 최적의 방법을 찿아 낸 결과가 한울 방식이지만, 이것으로 인하여 동호회의 본질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한울 방식으로 매회 동호회 자체 순위가 정해지다 보니 게임이 박진감이 넘치고 더 열심히 뛰게 되어 실력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순위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파트너를 탓하거나 파트너에게 미안해지는 분위기가 만들어 집니다. 때로는 평소에는 남에 대한 배려도 잘하고 점잖은 모습네 존경을 받는 분이 테니스 코트에서 파트너 탓을 하고 짜증을 내고 라켓을 던지거나 분에 겨워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테니스 동호인들이 테니스가 주업이 아닌 이상 동호회 활동 목적이 테니스 실력 향상 보다도 본인의 즐거움과 친목 도모가 먼저일텐데 오히려 반대가 되어 즐겁지 않고 뒷담화만 남는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으로 변질이 되기도 합니다.
개성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조성된 모임은 좋은 일도 많고 잡음이나 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건강증진과 회원간의 친목도모가 우선이 되는 동호회가 테니스 수준이 높은 동호회보다 더 모범적이고 동호회가 좀재하는 목적에 부합되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