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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칠레 지진 잦은 이유 ‘환태평양지진대’…일본·인도네시아도

MediaKorea2015.09.17

[헤럴드경제]16일(현지시각) 칠레에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해 칠레와 페루, 하와이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칠레에서 강진이 잦은 이유는 칠레가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대부분 강진에 큰 피해를 동반한다.

16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칠레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한 후 두 차례의 강한 여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USGS는 칠레 지진의 규모를 당초 7.9에서 8.3으로 상향했다.

칠레에 칠레는 세계에서 지진활동이 가장 활발한 나라 중 하나다. 지진 관측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 칠레에서 발생했다. 1939년 1월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규모 6.5 이상의 강진은 35차례에 이른다.

2010 칠레 대지진 [사진=게티이미지]

칠레에서 강진이 빈발하는 이유는 국토가 환태평양지진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태평양지진대는 태평양에 접해 있는 아시아 일부 지역부터 북미와 남미까지 이어지는 고리 모양의 지진대로 ‘불의 고리’(Ring of Fire)라 불린다.

일본과 인도네시아도 환태평양지진대에 위치한다. 일본은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 필리핀판 등이 만나는 곳에 있다.

칠레의 지진 피해는 가공할 수준이다. 1960년 5월 발디비아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9.5로 지진관측 사상 가장 강력했다. 진앙에서 1000㎞ 떨어진 곳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당시 1600여명이 숨지고 3000여명이 다쳤으며 쓰나미가 태평양 건너 필리핀까지 도달했다.

2010 칠레 대지진 [사진=게티이미지]

2010년 2월 칠레 콘셉시온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은 발디비아 지진 이후 최대 규모다. 태평양 인근 53개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고 사상자 역시 526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2014년 3월에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10만명이 대피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014년 칠레 지진 당시 전문가들은 규모에 비해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더 큰 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릭 알멘딩거 미국 코넬대 교수는 “칠레 해안선에서는 1877년 이후 강진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여기 모인 에너지가 2014년 6.7 규모의 지진으로는 전부 분출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2011년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규모 7.3의 지진이 전조로 발생했다”고 경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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