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과 인도네시아 광복 70주년을 기 념하는 의미로 자카르타 최고 공연장 중 하나인 Ciputra Artpreneur Theater에서‘제1회 인도네시아 국제 발레 갈라 쇼’가 열렸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대사 조태영), 한국문 화원(원장 김석기)은 인도네시아 발레파운데이 션과 협력하여 발레리나 강수진 단장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을 초청, 자카르타 국제 발레 갈라 쇼 에서 다양하고 매력적인 레퍼토리와 고난도의 발 레 기교를 선보여 인도네시아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날 오후 1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갈라 쇼는 1부 인도네시아 발레단, 2부 호주와 체코 발 레단에 이어 한국 국립발레단의 무대가 펼쳐졌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 단장이 이끄는 국립발 레단은 2부 메인 무대를 장식하며 돈키호테, 호동 왕자 등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레퍼토 리에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강수진 단장은“이번 공연은 클래식 발레에 네 오 클래식, 모던 발레를 섞어 관객이 재미있게 즐 길 수 있도록 했다”며“인도네시아인들에게 한 국 발레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국립발레단 단원들은 공연 다음날인 23일 재능 기부 형식으로 인도네시아 발레 꿈나무를 지도하 는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