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와 반둥을 잇는 자바섬 고속철도 기공식이 21일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도 참석했다.
2019년 완공 예정인 고속철도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반둥간 150km를 잇게 된다. 이로써 자카르타와 반둥간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45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총공사비 55억 달러의 대부분은 중국측이 차관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번 고속철 사업은 일본 정부가 신칸센 수출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먼저 시작했지만, 뒤늦게 참여한 중국이 금융 면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졌으며 결국 중국측이 공사를 수주했다.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사업을 담당하는 KCIC(PT Kereta Cepat Indonesia China)는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인 위자야 까르야(PT Wijaya Karya)와 끄레따 아삐 인도네시아(PT Kereta Api Indonesia), 자사마르가(PT Jasa Marga), 쁘르끄부난 나시오날VIII (PT Perkebunan Nasional VIII) 차이나 레일웨이 인터네셔널(China Railway International Co. Ltd)이 합작으로 세운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