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차 아·태의회포럼(APPF·Asia Pacific Parliamentary Forum) 총회도 참석
정세균 국회의장이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 의장은 먼저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스띠야 노반또 하원(DPR)의장과 모함마드 살레 상원(DPD)의장, 줄키플리 하산 국민협의회(MPR) 의장 등과 연쇄 면담을 통해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지속방안과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인도네시아 의회 차원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활동의 지원 및 우리 동포의 권익보호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북핵 문제와 북한의 개혁·개방과 관련해 국제무대에서 인도네시아와의 긴밀한 공조 지속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 의장은 이어 15일부터 18일까지 피지 난디에서 열리는 APPF 총회에 참석해 정치·안보 이슈를 다룰 제1세션에서 '아·태지역 평화협력을 위한 북핵 문제 해결 구상 제안'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정 의장은 또 총회 기간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 총리를 비롯한 아·태포럼 참석국 의회 지도자들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에너지·인프라 등 경제·통상 분야 협력확대와 북핵문제 공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 의장은 지코 루베니 피지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양국 의회 간 상호교류 및 협력 강화와 양국 정부 교류활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