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 시대를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이들의 문화에어떻게 융합 되어 살고 있는지 많은 해답과 물음을 안겨주는도시 빠당. 서부 수마트라의 보고인 빠당은 음식뿐 아니라,인도네시아 근현대사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도시 중하나다. 빠당에 가볼만한 곳을 소개 한다.
씨띠 누르바야 공원
(SITI NURBAYA PARK/PADANG MOUNTAIN PARK)Siti Nurbaya Park 또는 Padang Mountain park 이라 불리우는 이 공원은 빠당이 한눈에 보이는 뷰를 가지고 있다. 언덕에 오르면 시원한 바닷 바람과 빠당 시내가 펼쳐져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 공원은 Marah Rusli가 쓴 소설의 Sitti Nurbaya 의 배경이 되었다.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 이야기와 인도네시아 근대사의 역경의 소용돌이를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는 이소설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유명한 문학작품으로 소개 된다.
미낭카바우 박물관 (MINANGKABAU MUSEUM)
수히 많은 종족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종족 중 또 하나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종족 미낭카바우족그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잘 설명해 놓은 이 박물관 또한 꼭 가봐야 할 곳임에 틀림이 없다. 미낭카바우 박물관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미낭카바우 족에 관한 연구를 할수 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여기에 전통 의상, 악기, 음식 또한 체험 할수 있는 시설까지 겸비 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미낭카바우족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아직 결혼 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의 부모님과 떨어져 Rumah Gadang 이라는 곳에 살게 되는것이다. 이곳은기숙사 학교 처럼 남자들은 그들의 전통을 배우고, 코란을 배우며 전통을 지키기에 힘쓴다. 여자들 또한 좋은 엄마가 되는 법을 배우고, 모계 중심의 사회를 배우게 된다. 이곳의 어른들은 미낭 어린이들에게 종교적 가치와 종족의 고유한 풍습을 전달하고 있다.
파노라마 빠당 공원(TAMAN PANORAMA PADANG)
파노라마 공원에 가면, 지금은 한가로운 잔디 밭에 원숭이 들을 볼수 있지만,그 아래에는 일본 식민지의 유물인 Japan Hole 을 볼수가 있다.공원 지하에 위치한 이 구멍은 높이 3m, 폭이 2m, 강철로 문을 만들어 놓다.500kg 까지 폭탄을 저장 할수 있고, 그들의 무기 저장고로 사용 하였다. 깊이가 40m 나 되고 짧은 일본 식민지 시절에 완공해 사용 하기까지 했다고하니 노동자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할 수가 없다. 지금은 부킷띵기
의 역사의 귀중한 자료로 쓰이고 있다.빠당 연구를 하면 새삼 많은 역사 공부를 하게 된다. 특히나 인도네시아의근현대사를 축약 시켜 놓은 것 같은 이 도시는 앞으로 많은 관광 자원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