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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일궈낸 달콤함 '오 나의 귀신님'…
차곡차곡 쌓아가는 필모그래피

ProjectKiWi2015.12.02

귀신이 나오는 드라마? 귀신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해 줬다. 꼭 봐라. 달달해도 이렇게 달달할 수가 없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 조정석에 대해 말했다.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달콤함 속으로 이끈 중심엔 조정석이 있다고.

조정석은 '오 나의 귀신님'에서 까칠하지만, 잘나가는 스타 셰프 강선우
역을 맡았다. 강선우는 나봉선(박보영 분)과 귀신 신순애(김슬기 분)의
사랑을 받았다. 나봉선과 신순애에 빙의된 나봉선, 조정석은 두 여자와
호흡했다.

썬 레스토랑 사장 겸 셰프 강선우는 일상이 까칠이다. 주방
안에서나 밖에서나 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얄짤없다. 말
한마디 곱게 하지 않는 강선우, 하지만 버럭버럭 큰 소리 치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마음은 여리고 따듯하다. 틱틱 대면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주고 나봉선과 연애를 시작한 후에는
나봉선에 자상함 폭발. 조정석은 강선우와 닮은 점과 다른
점이 있다고 했다.

"저는 버럭버럭 화를 내지 않는다. 나만의 룰을 정해 놓고
그러지는 않는다. 인간이 살아온 배경이나 환경이 다른데 어떻게
그거를 내 기준에 맞추려고 하냐. 선우는 그런 게 있었던 거
같다. 주방에서 자기만의 룰, 이 룰이 벗어나면 미치는 것.
자존감이나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더 그러는 거다. 챙겨주나
배려할 때 살갑게 하지는 못하다. 그런 거는 굉장히 많이
비슷하다. 퉁명스럽지만 배려하는 마음. 가끔은 누군가가 다치고
그러면 화를 낼 때도 있다. 주위를 안 했다고. 그런 부분들, 남
걱정을 많이 하고 배려하고 그런 것은 비슷하다. 그리고 그거를
표현하는 방식도."

조정석은 신순애가 빙의된 나봉선의 들이댐은 강선우에게 어려움이라고
했다. 이어 "인물이 힘들고 어려운 일을 극복해 나가야 이야기가 더 재미
있어진다고 생각하는 일인"이라는 조정석은 "수월한 캐릭터는 별로"라며 "
더 센 캐릭터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에 조정석에게 다
음에 보여줄 캐릭터에 대해 물었다.

"10월에 개봉할 영화가 있다. 사회부 기자다. 그리고 그 다음에 개봉할
영화는 학교 음악 선생님이다. 얼마 전 보도된 '형'이라는 영화에서는
사기꾼으로 교도소 수감생활을 하다가 동생 때문에 출소하는 그런
인물이다. 함께 '형'에 캐스팅된 도경수와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 도경수가
캐스팅됐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았다. '카트'라는 영화를 좋게 봤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 뻔하고 진부한 형제애를 다룬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 거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

"좋은 배우, 그리고 조정석 다음에 뭐할까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배우.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노력해서 연기해야
한다. 그리고 좋은 작품을 만난서 연기 잘하는 것도 있겠지만 제가 어떤
작품을 잘 선택하는 것도 관건일 거 같다. 이 작품이 했는데 사람들에게 '
이런 역할은 궁금하지 않아.' 이런 말을 듣고 싶지 않다. 궁금해야 기대도
하고 기대를 해야 관심도 생기는 것. 이런 마음으로 열심히 한다면 미래엔
더 좋은 내 모습으로 변해있지 않을까."

[스타서울TV 최찬혜 기자]
[사진 : 와이트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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