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도네시아팀은 2011년 제92회 처녀출전이래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해외동포종합부문 3위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22일 폐회식으로 강릉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는 2011년 4월 28일 18번째 국가로 대한체육회 공식 인정을 받았고 양영연 회장과 종목별 각각의 임원과 선수들로 구성되어 고양시, 대구, 인천, 제주 그리고 이번 강릉까지 매년 열전을 펼쳐왔다.
이번 메달 집계 결과는 금 4개, 은 3개, 동 9개 총 16개와 시범종목 검도 단체전에서 1개의 동메달로 최다의 메달을 수확하여 재인도네시아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볼링 남자개인전과 (조환국) 볼링 3인조 (조환국, 남일성, 나선규), 볼링 마스터즈(조환국)에서 각각 한 개씩을 그리고 태권도 여자부에서 체급 -57kg (딘다)에서 한 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한편 지난 21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있었던 해외동포 환영의 밤 행사에서 재
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양영연 회장은 공로패를, 김희익 사무총장은 자문위원 위촉패 및 표창패를 수여 하였다.
이번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3위라는 좋은 결실을 얻게되어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양영연 회장과의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취재자 : 5년동안 체육회를 이끌어 오셨고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마무리로 12월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있는데 이번 결실에 대한 느낌과 한인동포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양영연 회장 : 오랫동안 운동을 해 왔던 한 사람으로써 인도네시아에서 대한체육회를 창립시키고 많은 후배와 30여명의 부회장들과 함께 5년 동안 이끌어 오면서 즐거웠던 일도 많았고 힘들 일도 많았지만 또 그 만큼 애정이 깊습니다. 제가 자리한 5년 이 마지막 회에 이렇게 좋은 결실을 보게 되어 더욱 기쁘고 앞으로도 지금까지 이끌어 왔던 것 보다 후배들이 더욱 더 잘 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체육이란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유일한 활동으로써 국가적으로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한인동포의 화합을 이끄는데 제일이라 생각하며 크게 이바지 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뒤를 이를 후배들 또한 "한인동포 화합중심의 단체"라는 모토를 갖고 운영해 나간다면 한인동포의 사랑을 받으면서 외로운 외국생활을 하는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화합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며 더 잘 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