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 전국체전에 참가한 선수단에는
멀리서 고국 땅을 찾은
해외동포 선수단도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들 선수단을 아낌없이 지원해
동계올림픽과 강원도를 해외에 알리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해외동포선수단들이 따로 모여
볼링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순위 경쟁보단 참가 의미가 크지만,
경기 내내 열의 만큼은
일반 선수들 못지 않습니다.
김송정/재인도네시아 볼링팀 감독[인터뷰]
"5년째 출전을 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금메달 하나, 은메달 2개를 땄어요."
박효인
이번 전국체전에는 17개 나라에서 천백여 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익힌 실력을
겨루며 고국의 향수를 느끼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총괄지원팀을 구성해,
국가별로 입국에서 숙박,관광,출국까지
모든 일정을 돕고 있습니다.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강원도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자는
의도도 강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강원도를
해외에 알리는데 꼭 필요한
홍보 자원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창우/강원도 해외동포선수단 총괄지원팀장[인터뷰]
동계올림픽 홍보라든가 관심, 나중에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고국방문이라든가 그런데에 많은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해외동포선수단 전체를 초청하는
강원도 주최 환영만찬까지 마련했습니다.
김성기/재캐나타 볼링단코치[인터뷰]
저희들도 돌아가서 많은 사람들한테, 교민들뿐만
아니라 캐나다 사람들한테 홍보를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물론
강원관광의 해외 홍보가 시급한 강원도가
우선적으로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해외동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KBS NEWS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