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동해 웰빙레포츠타운 경기장에서 치뤘던 이번 우승후보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전반전 김복래 선수의 왼쪽 사이드 슛으로 선제골을 득하고 오인균 선수의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얻어내어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하였다. 수월하게 경기를 이끌어 가던 중 후반 중간 일본에게 한 골을 내주며 팽팽한 경기가 진행되었으나 종료 1분전 일본 공격수와의 수비전에서 패널티킥을 내주게 되었다. 이 패널티킥으로 일본은 결정적인 슈팅을 얻어내며 2:2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번 축구 경기의 룰은 지난해와는 달리 승점이 같은 경우 골 득실차로 1위를 가리는것이 아닌 조 추첨을 통해 3개 조로 나뉘어 페어플레이 즉, 옐로카드 또는 레드카드가 적은 팀이 결승전에 오르는것으로 룰이 바뀌어 각 조에서 우승하는 한 개 팀이 최종 결승전을 치루게 된다. 일본, 인도네시아, 사이판이 한 조가 되어 17일에는 사이판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강남규 선수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전에서 나병률 선수가 3골을, 김복래 선수가 1골을 득하였고 중반 상대팀의 로딩패스가 골로 연결되어 1점을 내주었으나 5:1로 가볍게 승을 거두었다.
1승 1무로 결과를 얻어내어 일본과 사이판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전 진입 여부가 가려지게 되어 예선전을 통과할 수 있기를 인도네시아 축구팀은 기대를 가졌으나 같은 날 일본이 사이판을 이기면서 한 개의 옐로우카드를 받은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