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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충격과 공포의 일요일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8강

Indoweb2016.08.14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28548 

 

2016년 8월 14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남자축구8강에서, 우리가 아쉽게 0-1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은 후반 초반까지 거의 일방적인 공격을 펼폈으나, 번번이 온두라스의 골키퍼 '루이스 로페즈'에게 막혔고,

 

후반 14분, 엘리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해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수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겠으나, 경기 종료 직전 온두라스 선수들의 시간지연은 계속되었는데요.

 

특히 후반 45분이 지나서,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시점에도 돈두라스는 계속해서 우리 진영에서 누어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국적의 지하드 그리샤 주심은, 온두라스의 시간지연 행위에도 이를 추가시간에 반영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버렸습니다.

올해로 만 40세인 지하드 그리샤 주심은 2008년에 FIFA 국제 심판 자격증을 획득한 사람인데요.

 

지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 주심관 201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그리고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활약한 바 있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시간을 조금만 더 주었더라면 우리 선수들이 한번이라도 더 윳찬스를 앚이할 수도 있었을테니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

 

하지만, 골문을 열지 못한 우리 선수들에게는 더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는 올림픽 2대회 연속 4강 진출과 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안타깝게도 실패했습니다. 오늘로써 리우 올림픽에서의 남자 축구는 끝났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우리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출처: Pikicast

 

 

Indoweb201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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