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경비함정 3009함이 6.16(목)-6.18(토) 기간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13년에 이어 3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우리 해양경찰의 해적대응 및 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외국 해상치안기관과의 합동훈련을 위한 것이다. 훈련단은 방문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해양경찰 방문 및 협력체계 구축, 동포 초청 함정공개 및 함상만찬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6.16(목) 10:00 자카르타 컨테이너항 2번 부두에서 진행된 입항 환영식에는 조태영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 동포사회,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 학생, 인도네시아 해양경찰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해양경찰 3009함의 입항을 환영하였다. 조태영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동포사회를 대표하여 해양경찰 3009함의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은 동포사회에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것이라며 훈련단을 환영했다.
6.17(금) 진행된 동포초청 함정공개 및 함상만찬 행사에는 동포 100여명이 참석하여 해양경찰 3009함을 둘러보고 해양경찰이 준비한 만찬을 즐겼다. 함상만찬 행사 때는 태권도시범단 공연, 마술공연, 인도네시아 전통춤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해양경찰 3009함은 3천 톤급 경비함정으로 지난 5.24(화) 한국을 출발하여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인도 첸나이를 거쳐 자카르타를 방문하였으며, 6.18(토) 자카르타를 출발하여 한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