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 경제발전 도모” |
월드옥타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4월22일부터 나흘간 진행 |
전세계 각지의 한인경제인 500여명이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울산광역시를 방문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기출)와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오는 4월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울산 롯데호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지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 상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월드옥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500여명의 한인 무역인(월드옥타 회원)들과 울산시 관내 100여개의 중소기업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1981년 창립 이래 35년간 한인경제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각국의 경제정보를 교류하며, 모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 지역 청년인재 해외취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무역단체다. 지난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이번 18차 대회를 유치한 울산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지역의 수출이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증진에도 큰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진 △세계한인 무역인들의 울산투자 유치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회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첫날 4월22일 오후 5시30분, 울산시 남구 롯데호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울산시와 월드옥타 공동협력 MOU, 환영만찬 등이 열린다. 다음날 23일에는 울산시 투자유치 현장 설명회, 월드옥타 통상회의, 문화탐방 등이 마련된다. 24일에는 울산 중소기업 해외진출 컨설팅 및 강연, 청년인력 해외취업상담회, 수출상담회 및 울산시 우수상품 전시회, 차세대 포럼 등이 진행된 후 오후 6시에 폐회식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산업 인프라를 둘러보고, 울산의 명소인 태화강 십리대밭길을 투어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시는 월드옥타 회원들과 지역 중소기업간 1:1 수출상담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을 비롯해 투자유치 설명회, 청년취업, 우수상품 전시회, 지역문화 관광 등에도 많은 공을 들일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월드옥타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역수출 활성화와 투자유치 확대를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