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으셨나요?

news

  • FAQ
  • 현재접속자 (1992)
  • 최신글
로그인/회원가입
리스트로
이전
다음

3연타 경기부양 정책, 인니 경제 끌어올릴까

Kotra2015.10.12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9월5일 발표된 1차 경기부양 패키지에 이어서 9월29일과 30일 2차패키지를 발표했으며, 이어서 10월7일 3차 경기부양 패키지를 발표하여 1달 남짓 한 사이에3번의 경기부양 패키지를 공개함.

ㅇ 2차, 3차 경기부양 패키지는 1차 때와는 달리 환율이 안정되고 주가가 회복 되는 등 시장의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 정책 내용들도 2차 패키지는 투자유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3차 패키지는 연료비 인하, 소상공인 대상 대출금리 인하 등 실질적인 정책들로 구성되었음.

ㅇ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은 9월30일 경기 부양정책 주관부서인 경제조정부 관계자를 초청한정책설명 세미나를 개최하여 우리 진출기업에게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궁금 증을 해소하기도 함. 금번 발표된 정책들이 단기적인 경제효과를 넘어서서 인니 국민들의움츠러든 소비심리를 완화시킬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임.

□ 2차 경기부양 정책, 투자 유치 활성화, 환율 안정에 초점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9월29일 2차 경기부양 정책을 발표했으며, 9월30일에는 중앙은행을통하여 환율안정 정책을 이어서 발표함. 정책 발표 후에는 주가지수(JCI)가 1.4% 반등하는등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남.

ㅇ 동 패키지는 내국, 외국인의 투자유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고용 창출을 일으킬 수있는 노동집약형 대규모 투자가, 관련산업 파급효과가 큰 운송관련 제조업에 대한 행정절차간소화, 세금감면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ㅇ 또한, 싱가포르 등 인근 경쟁국으로의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하여 수출업자를 위한 이자세금을축소하고, 루피아 환율 안정화 정책을 공식 발표하는 등 환율 하락에 적극적인 대응 모습을보이기도 함

□ 국민 소비심리 촉진에 주력하는 3차 패키지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10월7일 3차 경기부양 정책을 발표함. 1차, 2차 발표가 기업 사업환경개선에 치우쳐 졌다면 이번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료가격 인하, 소상공인 대출 우대금리 대상 확대 등이 포함됨. 3차 패키지 발표 후에는 달러 당 루피아 환율이 13,695루피아까지 평가절상 되고, 주식 시장도 상승 마감함.

인도네시아 경기부양 3차 패키지 (2015.10.7 발표)

ㅇ 일반 국민들이 사용하는 LPG가스와 일부 휘발유 가격을 인하하였고, 산업 전력사용 규모에따른 전기료를 인하하고, 밤 11시~아침 8시까지의 전기료를 인하하는 등 실제 국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료비 인하 조치가 행해짐. 또한,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이자를 인하하여소규모 창업, 비즈니스 활성화를 꾀함.

ㅇ 토지 투자 행정 소요시간 축소에 대해서는 아래 표와 같이 관련 취득 소요시간이 축소될 예정임

□ 경기 부양 정책 설명회 개최
ㅇ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은 2차 경제활성화 패키지가 발표된 9월30일에 맞추어 현지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015 하반기 인도네시아 경제활성화 정책’ 세미나를 개최함. 연사로는정책 주관부서인 경제조정부 Bobby Hamsar Rafinus 거시경제부문 차관이 직접 참여함

ㅇ Bobby 차관은 정책 설명과 함께, 환율 급락, 경기 둔화 등 현재 인니 경제에 어려움이 존재함을 밝히면서 금번에 발표되는 일련의 경기부양 정책들이 한국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가들의 투자심리를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함.

□ 시사점
ㅇ 금번 2,3차 경기부양 패키지는 투자가와 일반 국민 모두에게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환율이 안정되고 주식이 반등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음. 특히, 전기료, 연료가격 인하 등의 정책은 현지에서 대규모 공장을 운영 중인 우리기업에게 긍정적으로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기타 임업, 운송 제조업 등 인니 정부가 투자유치를 노리는 산업 부문별로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하지만, 지난 10월5일에 발표된 9월 인니 소비자 경기전망 지수(ConsumerConfidenceIndex)가 97.5로 최근 5년 간 최저치로 나타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냉각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번 발표된 경기부양 패키지가 아직은 국민 소비심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ㅇ 또한, 지난 10월6일 TPP체결로 인해 대상국에서 제외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노동집약 제조기업의 타격이 예상되는 점도 악재 중의 하나임. 특히, 섬유/봉제, 신발 제조업 등에 다수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들에의 영향도 우려되고 있음. 향후 금번 발표된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단기적인 결과를 넘어서 인니 국내 전반의 경기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지가 관건으로 보이며, 우리기업들도 향후 정책방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청, 자카르타 포스트, 로이터 통신, 자카르타무역관 자료 종합.

Kotra2015.10.12
like 좋아요
735
scrap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길 수 있습니다.
0
7일간 많이 본 뉴스
오늘
오늘 날씨 이미지
10.03
내일 날씨 이미지
10.04
모레 날씨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