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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계 대부’ 김정행 용인대 총장 대한체육회 이끈다. [출처 영남일보]

대한체육회2013.02.23

제38대 대한체육회 회장 당선




  


포항 출신 김정행 용인대 총장(70) 이 제38대 대한체육회 회장에 당선됐다.


유도인 출신 김 총장은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59)을 제치고 제38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투표 결과 김 신임 회장은 참석 대의원 54명 중 과반수인 28표를 획득했다. 이에리사 의원은 25표를 받았고, 나머지 한표는 무효처리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한 김 신임 회장은 4년간 한국 스포츠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김 신임 회장은 34대와 36대 체육회장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 1920년 대한체육회 출범 이후 최초의 국가대표 출신 회장이 됐다.




김 회장은 “정말 감사한다. 대한민국 체육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여러분의 협조 속에서 소통하는 대한체육회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같은 학교(용인대)에 근무했고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이에리사 의원을 지지했던 분들과도 화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한국 유도계의 대부’로 불린다. 포항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동지고(옛 동지상고)에 입학했다가 대구 대건고로 전학, 본격적으로 유도복을 입었다.

김 회장은 1967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포항시는 카퍼레이드까지 그를 환영하기도 했다.

선수생활 이후에는 국제심판, 국가대표팀 코치와 감독, 대한유도회 부회장 등을 맡았다. 95년부터 대한유도회 회장을 6차례 연임하고 16년간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체육계에 폭넓은 인맥을 구축했다. 또한 9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선수단장을 맡기도 했다.

김 회장은 2017년 2월까지 4년 동안 55개 정규 가맹단체(협회·연맹)와 16개 시·도 지부, 17개의 재외한인체육단체 등 국내외 체육계 전반을 이끌게 된다. 

포항=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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