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World-OKTA)의 차기 회장으로 김우재 현 이사장(69·사진)이 14일 선임됐다. 제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린 경북 경주에서 김 이사장은 13일 이사회를 통해 이사 과반수의 지지를 얻은 후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의 추인을 얻어 권병하 현 회장의 뒤를 이은 차기 회장에 올랐다. 차기 이사장으로는 이청길 상임집행위원, 감사에는 배일수 차세대무역스쿨위원장과 서정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수석부회장에는 유대진 중국 연길지회장이 임명됐다. 새 임원진은 내달 1일부터 2년간 월드옥타를 이끌게 된다. 충남 홍성 출신의 김 신임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10년간 근무하다 1977년 인도네시아에 진출, ‘무궁화유통’ 그룹을 일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