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2015년 말, 아세안 경제공동체(AEC) 출범 이후에도 AEC 통합과정은 아직 진행 중이며, 새로운 통합 계획인 'AEC Blueprint 2025'에 따라서 2025년까지 지속될 예정임. ○ AEC는 2조60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7위의 거대 경제권인 점과 한국의 주요 경제파트너인 점에서 AEC 통합에 따른 시장변화에도 우리 기업의 관심이 모이고 있음. ○ AEC 역내 무역비용 감소와 생산기지 집중화 현상 등으로 향후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갖는 부품산업이나 전자상거래 등의 유통/물류산업 현지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임. □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 및 진행 현황 ○ 아세안(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은 동남아 국가 간 전반적인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창설된 기구로, 1967년 5개국으로 시작된 이후 1999년에 마지막으로 가입한 캄보디아까지 총 10개국이 회원임. 아세안을 대표하는 기구인 아세안 사무국(ASEAN Secretariat)은 1976년도에 설립됐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음. ○ 아세안 참여국들은 회원국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2015년 12월 31일에 아세안 공동체(ASEAN Community)를 새롭게 출범시킴. 아세안 공동체는 정치 안보 공동체(Political-Security Community), 경제 공동체(Economic Community), 사회 문화 공동체(Socio-Cultural Community)로 구분되며, 이 중에서도 파급효과 측면에서 경제공동체(AEC)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음. ○ AEC 통합은 첫 번째 계획인 'Blueprint 2015'에 따라 4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추진돼 옴. 교역 자유화를 중심으로 참여국들의 경쟁력 제고, 역내 균형 발전 등이 주요 내용이며, 2015년 말 아세안 공동체 출범으로 이 계획은 일단락됨. 아세안 경제공동체 추진 계획(Blueprint 2015)자료원: 아세안사무국(ASEAN Secretariat) 홈페이지 ○ 이 추진 계획은 506개의 세부 조치들로 이뤄져 있으며, 2015년 10월 기준 469개가 이행돼 92.7%의 진척도를 보였음. 4대 영역별 진척도는 아래 표와 같음. 예를 들어 관세의 경우, 아세안 선발 6개국 간의 관세율은 거의 0%에 이르고 있으며, 이외 발전 단계가 뒤처진 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국가의 경우도 약 2.5% 수준으로 낮춰짐. 아세안 경제공동체 1차 추진 계획 달성 현황자료원: 아세안사무국(ASEAN Secretariat) 홈페이지 ○ 아세안은 2025년까지 수행되는 두 번째 추진 계획인 'AEC Blueprint 2025'를 발표함. 이 계획은 5개의 분야로 나눠지며, ① 고도로 통합되고 응집된 경제, ②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아세안, ③ 연계성 제고와 부문 간 협력 ④ 복원적, 포용적, 사람 지향, 사람 중심의 아세안, 그리고 ⑤ 글로벌 아세안임. 두 번째 계획이 발표됐지만, 2016년 말까지는 앞선 계획에서 완수하지 못한 것들을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순위임. □ 아세안 경제공동체의 중요성 ○ AEC가 주목받는 이유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거대 경제권이기 때문. 아세안 10개국을 합한 GDP 규모로 보았을 때 세계 7위에 해당하는 2조6000억 달러 규모이며, 이는 2007년과 비교 시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임. 1인당 GDP 역시 76% 성장함. ○ 무역 규모로 본 AEC는 수입 3위(12억 달러), 수출 4위(13억 달러) ○ 외국인 투자(FDI)는 2014년 기준으로 1360억 달러로 2007년 대비 60% 성장했으며,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에서 11%로 큰 폭으로 확대됨. 또한, 역내 투자 금액이 240억 달러로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큼. 아세안경제공동체 무역규모, 주요 교역국, 외국인 투자 현황(2014년 기준) 무역규모, 주요 교역국 현황외국인 투자 현황 자료원: 아세안사무국(ASEAN Secretariat) 홈페이지 ○ 아세안은 한국과의 교역량에서도 수출, 수입이 전체 교역국 중 3위~4위에 달하는 주요 교역대상. 한국의 대아세안 무역수지 흑자도 2007년 56억 달러에서 2014년 312억 달러로 5배가 넘게 증가함. 한국과 아세안의 경제협력 현황 (단위: 억 달러, %)자료원: 한눈에 보는 AEC(대한민국 아세안대표부) □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으로 인한 변화 ○ FTA 허브로서의 입지 강화: 아세안은 현재 한국·중국·일본·인도·호주-뉴질랜드와 5개의 FTA를 체결 중이며, AEC 출범으로 역내 경제통합이 강화될 경우 FTA 허브로서의 입지가 견고해질 것으로 보임. 최근에 추진되고 있는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도 이러한 움직임과 동일선상에 있음. ○ 아세안 국가 간의 역내 분업 심화: 관세 축소로 무역비용이 축소되고, 각 공정별로 비교우위가 있는 곳에 생산공장을 짓게 됨. 이와 같이 전체 제품생산 공정이 지역별로 분리되면서 역내무역은 더욱 증가하고 복잡해질 것으로 보임. ○ 생산의 집중화: 무역비용의 축소로 판매 시장을 중심으로 한 생산설비보다는 경쟁력 있는 입지조건을 갖는 지역으로 생산설비를 집중할 가능성이 커짐. ○ 국가 간 경쟁 심화: 참여국들의 '입지 경쟁력'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임. 저렴한 노동력, 양호한 인프라, 부품 및 중간재 확보 용이성, 조세 정책 등이 대표적인 경쟁력 요소들이며,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투자 확대, 새로운 산업공단 건설을 통한 입지 문제 해결 노력 등이 국가별로 나타나고 있음. □ 유망 산업 분야: 부품산업과 유통/물류산업 ○ 부품산업: 역내 분업 심화로 생산기지가 집중되는 지역에 조립업체와 동반 진출하는 것이 유망할 것으로 보임. 실제로, 일본 조립업체와 오랫동안 협력한 태국의 자동차부품 업체들은 일본 기업을 따라 베트남에도 진출함. ○ 자카르타에 있는 아세안 사무국의 시장통합 국장인 Ho Quang Trung씨는, 4월 13일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에서 개최한 '아세안 경제공동체의 한국 기업 파급효과'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했으며, 한국 기업들의 아세안 진출 유망 분야로 한국의 앞선 IT기술을 활용한 부품산업을 꼽음. 아세안 경제공동체의 한국 기업 파급효과 세미나(4월 13일 자카르타)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 전자상거래 등 유통/물류 분야: 역내 무역비용이 감소하고, 물자·인력의 이동이 원할해지는 측면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생산, 공급과정을 구축할 수 있는 유통/물류 분야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임. ○ 동남아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라자다(Lazada) 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기업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에서 쇼핑몰을 운영 중이고 2014년 오픈마켓 매출이 65% 성장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 중. 라자다가 최근 중국 알리바바에 10억 달러에 인수된 점은 아세안 통합 시장에 대한 세계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을 대표적으로 나타냄. □ 시사점 ○ 2015년 말, 출범한 AEC는 EU 등의 타 경제권보다 낮은 경제통합성으로 관련 업계로부터는 비교적 적은 관심을 받고 있으나, 낮은 통합성을 상쇄할 만큼의 경제적 잠재력과 중요성을 갖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요구됨. ○ 특히, 포스트 차이나 생산기지로 아세안 국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AEC로 발생하는 국가 간 입지 경쟁력 격차는 현지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들이 유의해야 할 부분이며, 분업이 심화되는 서플라이 체인 환경 역시 중요한 고려사항 중의 하나임. ○ 중국 알리바바의 라자다 그룹 인수의 예와 같이 아세안의 전자상거래, 유통 분야는 진출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며, 생산거점 집중화 현상을 고려한 우리 전자, 자동차 등 부품업체의 현지 진출도 역시 유망 분야라고 할 수 있음. 자료원: '한눈에 보는 아세안 경제공동체(대한민국 아세안대표부)', 'AEC at a glance(ASEAN Secretariat)', '아세안 경제공동체의 출범과 한-아세안 협력의 미래 세미나 자료(박번순 고려대 교수)' 및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
“울산서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 경제발전 도모”월드옥타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4월22일부터 나흘간 진행 전세계 각지의 한인경제인 500여명이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울산광역시를 방문한다.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기출)와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오는 4월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울산 롯데호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지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 상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 지난해 4월21일 구미코(GUMICO)에서 개최된 제17차 세계한인대표자대회 개막식. 이날 행사에는 해외동포 경제인(월드옥타 회원) 500명과 유관기관 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월드옥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500여명의 한인 무역인(월드옥타 회원)들과 울산시 관내 100여개의 중소기업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1981년 창립 이래 35년간 한인경제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각국의 경제정보를 교류하며, 모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 지역 청년인재 해외취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무역단체다.지난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이번 18차 대회를 유치한 울산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지역의 수출이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증진에도 큰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진 △세계한인 무역인들의 울산투자 유치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대회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첫날 4월22일 오후 5시30분, 울산시 남구 롯데호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울산시와 월드옥타 공동협력 MOU, 환영만찬 등이 열린다. 다음날 23일에는 울산시 투자유치 현장 설명회, 월드옥타 통상회의, 문화탐방 등이 마련된다.24일에는 울산 중소기업 해외진출 컨설팅 및 강연, 청년인력 해외취업상담회, 수출상담회 및 울산시 우수상품 전시회, 차세대 포럼 등이 진행된 후 오후 6시에 폐회식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산업 인프라를 둘러보고, 울산의 명소인 태화강 십리대밭길을 투어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이번 대회에서 울산시는 월드옥타 회원들과 지역 중소기업간 1:1 수출상담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을 비롯해 투자유치 설명회, 청년취업, 우수상품 전시회, 지역문화 관광 등에도 많은 공을 들일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월드옥타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역수출 활성화와 투자유치 확대를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개요 ○ 인도네시아 수방(Subang) 빠팀반(Patimban) 지역에 위치할 수도권과 인접한 제2 항구 프로젝트가 일본의 차관 제공 계획과 함께 추진상 탄력을 받고 있음. ○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Tanjung Priok) 항구의 과도한 화물 수용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건설되며, 자카르타 동부의 산업단지들과 인접해 있어 향후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됨. ○ 프로젝트 재원의 80%가 일본의 차관으로 구성되는 점에서 일본 기업, 컨소시엄의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이나, 공식 국제입찰로 진행되는 대형사업인 만큼 우리 관련 기업의 관심이 필요함. □ 자카르타 동부 공단에 유리한 신 항구 입지 조건 ○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에 있는 Patimban 항구는 자카르타에서 도로 기준으로 150㎞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도로 교통편으로 3~4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 곳에 있음. 이 지역에는 이미 소규모 항구가 운영 중이며, 200㏊ 정도 확장이 가능한 부지가 있음. 인도네시아 동부지역 최대 산업단지인 찌까랑(Cikarang) 공단과는 약 70㎞ 떨어져 있으며, 자카르타 중심부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인도네시아 Patimban 항구의 위치 자료원: 구글맵 ○ 신 항구와 수도인 자카르타 사이에는 버까시(Bekasi), 까라왕(Karawang), 뿌르와카르타(Purwakarta) 등의 지역에 50개가 넘는 공단 및 산업단지들이 있음. 이들 중 버까시에는 한국·일본계 자동차, 기계, 전자 기업들이 다수 위치하며 이 항구의 완공 시 관련 기업들 물류비용의 대폭 감소가 기대됨. ○ 완성된 항구는 연간 25만 개의 20피트TEU 처리 능력을 갖게 되며, 2037년까지 750만 개의 처리능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임. 이는 현재 인도네시아 대표항구인 딴중 쁘리옥(Tanjung Priok)항 처리 능력의 절반 수준임. ○ 인도네시아 수도권 제2 항구 건설 대상지로는 본래 자카르타에 더 가까운 찔라마야(Cilamaya) 항구가 논의돼 왔으나, 자국 해상 유전 확대계획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2015년 4월에 전격적으로 타 지역으로 변경함. 인도네시아 수도권 제2 항구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일본 정부 간에 2011년 체결된 MPA(Metropolitan Priority Area) 사업에 포함된 5대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도 함. □ 일본 정부, 신항만 건설 위한 대규모 차관 공여 계획에 동의 ○ 일본 정부 측은 최근 공식문서를 통해 인도네시아 측에 24억9000만 달러 규모의 차관 제공에 원칙적으로 동의함을 표시함. 이 차관은 총 금액 30억9000만 달러가 소요되는 인도네시아 수도권 제2 항구 건설에 투입될 예정임. ○ 이 차관은 약 0.1%의 이율로 10년의 거치기간을 거쳐 총 40년에 걸쳐 상환될 예정이며, 나머지 프로젝트 소요금액인 6억 달러는 인도네시아 국가재정이 투입됨. 현재의 계획안으로는 2016년 말까지 차관계약이 체결되면, 2017년 착공식을 시작으로 2019년에 항구를 운영할 예정임. 국제입찰은 차관계약 체결 시점에 맞추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일본계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유력 ○ 이 차관이 실제 투입될 경우 일본 정부가 제공한 차관으로 건설되는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가 되며, 프로젝트의 수행사도 일본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차지할 가능성이 큼. 실제로 이 프로젝트에 관여 중인 마우리츠 시바라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만건설 국장은 “국제입찰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일본 기업들이 수주를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히기도 함. 인도네시아 교통부 Mauritz HM Sibarani 항만건설 국장 자료원: 구글 ○ 일본 정부는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MRT(자카르타 도시철도) 프로젝트 추진 시에도 일본국제협력단(JICA)를 통해 1250억 엔(약 10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이후 2015년에 실시된 철도시스템 건설 입찰을 일본 기업들의 컨소시엄인 Metro One이 낙찰 받았으며, 지하철도 건설 부문은 일본 기업인 스미토모-미츠이와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사인Hutama Karya가 함께 진행 중임. ○ 일본은 지난 2015년 10월, 55억 달러 규모의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프로젝트 수주를 중국에 빼앗긴 상황이라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임. 하지만 공식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국제입찰이며, 우리 기업의 특장점을 살린 컨소시엄 참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 관련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함. □ 시사점 ○ 최근 일본, 중국계 기업들의 차관 및 자금공여를 통한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수주가 늘고 있음. 중국개발은행의 자금력을 앞세운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수주나 일본국제협력단(JICA)의 차관을 통한 MRT(자카르타 도시철도) 프로젝트, 500억 달러 규모 차관 공여를 배경으로 인도네시아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46%를 차지하는 중국 건설기업들이 대표적인 예임. ○ 한국도 다수의 프로젝트에 ODA, EDCF 등의 형태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나 동남아시아의 인프라 건설 패권을 둘러싼 일본, 중국의 물량 공세에는 미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 이와 같은 경우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활용한 틈새시장 공략이 유용할 것으로 보임. ○ 또한, 이 항구 건설에 따라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하는 물류체계도 변경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우리 관련 기업들이 유의해야 할 부분이며, 이 외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물류 통합/연결 프로젝트인 해양고속도로(Sea Toll Road) 진행에 따라 추가될 물류 루트 변경사항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임. 자료원: 인도네시아 교통부, 자카르타포스트, 일본국제협력단(JICA),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
인도네시아 일반 현황은?인도네시아는 1만750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군도 국가다. 수마트라섬(47만3606 제곱km)·자바섬(13만2107 제곱km)·칼리만탄섬(세계에서 세번째로 큰섬, 53만9460 제곱km)·술라웨시섬(18만9216 제곱km)·파푸아섬(42만1981 제곱km) 등 총 190만 제곱km(세계 15위, 한반도의 9배)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한류 열풍 따라 연예인이 사용하는 제품과 광고하는 브랜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인도네시아 경제 규모는?인구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약 2억5600만명으로 중국·인도·유럽연합·미국에 이어 세계5위다.2013년 기준 GDP는 8780억달러(1021조7286억원)이고 경제성장률은 6.02%다. 2011년 전체 수출은 2034억달러(약 236조6966억원)로, 2010년 1578억달러(약 183조6319억원) 대비 28.9% 증가했다. 수입은 1774억달러(약 206조4404억원)로 2010년 1357억달러(약 157조9141억원) 대비 30.7% 증가, 무역수지 흑자는 261억달러(약 30조3726억원)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인도네시아의 수입 현황 역시 2009년 968억2900만달러(약 112조6799억원)이던 것이 2010년 1356억6300만달러(약 157조8710억원), 2011년 1774억3600만달러(약 206조4823억원), 2012년 1916억7100만달러(약 223조475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싱가포르·일본에 이어 한국이 4위에 올라 있다.대한민국의 총 수출 규모를 보면 2009년 47억4200만달러(약 5조5183억원), 2010년 77억300만달러(약 8조9640억원)이던 것이 2011년에는 130억달러(15조1281억원)로 2배 가까이 뛰었다가 2012년엔 122억4300만달러(약 14조2472억원)로 약간 주춤하는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코트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2013년 기준 약 10억달러(1조1631억원)로 추산되며, 현재 루피아화의 달러 대비 평가절하와 경기 둔화가 겹치는 상황에서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프리미엄급 제품으로는 외국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2014년 화장품류 수입은 일본에서 38%, 중국에서 31.5%로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미국·프랑스·영국·이탈리아 등 미국·유럽 지역의 수입이 확대됐다. 반면 태국에서는 27%, 말레이시아에서는 15%가 각각 감소했다.인도네시아 수입 화장품 중 기초화장용 제품(HS Code 330499)은 2014년 1억1700만달러(1360억8270만원)가 수입돼 전체 수입량 중 74.16%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 눈 화장 제품(HS Code 330420)은 2200만달러(255억8820만원), 메이크업·스킨케어 제품(HS Code 330491)은 1800만달러(209억3580만원), 입술용 제품(HS Code 330410)은 1400만 달러(162억8340만원), 손톱·발톱용 제품(HS Code 330430)은 200만달러(23억2620만원)어치가 각각 수입됐다. 대한민국 화장품의 현주소는?이 가운데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13위에 그쳤다. 총 수출 규모는 2014년 1250만달러(145억3875만원)에서 2015년에는 1300만달러(151억2030만원)로 4.66% 정도 증가했다.2014년도 수출 품목 가운데 기초화장품이 670만달러(77억9277만원)로 1위다. 이어 메이크업 100만달러(11억6310만원), 피부 세척 30만달러(3억4893만원), 어린이 화장품 32만달러(약 3억7219만원), 샴푸 12만달러(약 1억3957만원), 페이스 파우다 18만달러(약 2억936만원), 헤어린스 5만달러(약 5816만원), 탈취제 및 내발한제 49만달러(약 5억6992만원), 립스틱 12만달러(약 1억3957만원), 헤어래커 1만달러(약 1163만원)이고 나머지는 기타다.2015년에는 기초화장품이 540만달러(62억8074만원), 메이크업 230만달러(26억7513만원), 피부 세척 100만 달러(11억6310만원), 어린이 화장품 24만달러(약 2억7914만원), 샴푸 15만달러(약 1억7447만원), 페이스파우다 14만달러(약 1억6283만원), 헤어린스 7만달러(약 8142만원), 탈취제 및 내발한제와 립스틱, 헤어래커가 각각 6만달러(약 6979만원), 나머지는 기타다.품목별 증감 현황은 기초화장품은 19%, 어린이용은 25%, 페이스파우다는 24%, 탈취제 및 내발한제는 87%, 립스틱은 49%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메이크업은 122%, 피부 세척용은 247%, 샴푸는 29%, 헤어린스는 35%, 헤어래커는 354%가 각각 늘었다.대한민국 화장품에 대한 반응은?코트라에 따르면 한류 열풍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사용하는 제품과 광고하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매도 증가하는 추세고 스킨케어 등 기초화장품은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에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색조 화장품과 향수 부문은 유럽·미국 등 경쟁제품에 비해 인지도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또 10대 후반은 틴트 계열 제품을, 20대 중·후반부터는 미백 성분이 들어있는 고급용 스킨케어 제품류를 선호하고 있다. 블루베리·녹차·홍삼 등 천연 성분이 들어있는 마스크와 해조류 성분이 들어있는 콜라겐 마스크는 특히 인기가 있다.향후 가능 여부는?인도네시아 여성의 85%가 올리브 계열의 검은 피부여서 하얗고 밝고 맑고 자연스러운 피부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은 한국 여성들과 비슷하다. 현재까지 개발해온 미백과 수분크림 등은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해마다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서 외모관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매력적이다. 더불어 오는 2018년 아시안게임 개최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더욱 적극적인 진출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진단된다.월드 트레이드 아틀라스(World Trade Atla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차지하는 대한민국 화장품의 점유율은 4%대로 10위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한국 화장품 수출 국가 가운데 13위로 전체의 0.4%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나 수출 비중으로 보아 절대량이 낮아 수치적인 가능성도 잠재하고 있다.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품목은 역시 기초화장품 부문이다. 메이크업 등에 비해 수익률도 높다. 하지만 한국 기초화장품 수출은 2015년에 전년 대비 19%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화장품 수출을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Badan Pengawas Obat Makanan)의 인증이 반드시 필요한데 등록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할랄이라는 인증시스템도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중국 위생허가 대응 미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볼 때 중장기적인 접근 자세가 필요하다. < 출처 : 데일리코스메틱 >
□ 개요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항만 생산성 증대 목적으로 딴중 쁘리옥(Tanjung Priok) 항구의 컨테이너 보관료를 대폭 인상함. 딴중 쁘리옥 항구는 인도네시아 해상수입 및 수출 화물의 65%가 통과하는 자카르타 대표 항구임. ㅇ 보관료 인상을 놓고 관련 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소재 수입업체와 국외 공급업체들 간의 갈등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우리 관련 기업들은 변동 상황에 유의해야 하며, 보관료 변경 사항을 인지하며 거래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임. □ 딴중 쁘리옥 항구의 컨테이너 보관 규정 변경 사항 ㅇ 인니 최대 항구인 딴중 쁘리옥 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관리 하는 자카르타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PT. Jakarta 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은 지난 2월26일 배포한 회람 문을 통하여 컨테이너 보관료 변경 사항을 발표함. ㅇ 동 회람 문에 따르면, 컨테이너의 항구 무료 보관일수가 종전 3일에서 1일로 단축 되었으며, 무료 기한 이후에 적용되는 보관료도 약 2배 가까이 인상됨. 이 변경사항은 2016년 3월 1일 도착 선박부터 적용됨.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Tanjung Priok)항 컨테이너 1일 보관료 (Rupia)자료원: PT. Jakarta 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 ※ 특수조건 등에 의한 요율 변경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값은 관세사 등을 통해 확인 필요 ㅇ 상기 금액은 컨테이너 기본 보관료를 기본으로 계산됨. 딴중 쁘리옥 항의 컨테이너 기본 보관료는 20피트 27,200 Rp, 40피트 54,400 Rp 이며, 기존 4일~10일의 경우는 약 500% 적용, 11일째부터는 약 750%가 적용되어 왔으나 변경 후에는 일괄적으로 900%가 적용됨. 현재 일반적으로 통관기간은 약 3일이 소요되고 있기에 모든 화물에 추가 보관비용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됨. 2016년 3월22일 기준 루피아-원 환율은 1 루피아 당 0.09 원임. □ 업계 반응 및 향후 변경 가능성 ㅇ 이번 항구 보관료 정책 변경에 대해 항구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음. 한국의 A사 자카르타 지점 관계자는 “급작스러운 보관료 인상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국외 공급업체들과 추가비용 지불주체 협의에 있어 갈등이 일고 있다.” 라고 입장을 표명함. ㅇ 인도네시아 섬유협회 사무총장인 Ernovian G Ismy는 “이번 Tanjung Priok 항구의 보관료 인상은 금액 인상률과 시행 시작시기 모두 당황스러울 따름이다. 비록 컨테이너의 항구 체류기간을 줄이는데 효과는 있겠지만, 이번 정책 변경이 업계들에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라고 언급함. 인니 섬유협회 사무총장 Ernovian G Ismy자료원: 구글 ㅇ 딴중 쁘리옥 항구 이용 산업계를 대표하는 인니 상공회의소(KADIN), 경영자총연합회(APINDO), 자동차제조자협회(GAIKINDO), 신발제조자협회(Aprisindo) 등은 딴중 쁘리옥 항구 관리를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인도네시아 제2 항만공사(PT. Pelindo 2) 방문을 통하여 제도시행 취소를 요구함. ㅇ 딴중 쁘리옥 항구 측은 업계의 비난이 거세지자, 3월21일 보관료를 재 조정하겠다고 발표함. 새로운 보관료 체계는 내부 검토를 거쳐서 약 2주 후부터 적용될 예정임. 새 보관료는 도착 직후 기본 보관료를 납부시키고 다음날부터 누진세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됨. □ Tanjung Priok 항구의 보관료 인상 배경 ㅇ 이와 같은 컨테이너 보관료 인상 움직임에는 항구의 화물 체류기간(Dwelling Time, 화물이 배에서 하역된 후 항구를 벗어나기까지 기간)을 축소하려는 인니 정부의 의도가 배경으로 있음. 인도네시아의 평균 화물 체류기간은 2015년 기준 약 4.7일로 1.5일인 싱가포르, 3일인 말레이시아에 비하여 큰 차이가 있으며 국가 경쟁력을 약화 시키는 부분으로 지적되어 옴. 딴중 쁘리옥 항구 컨테이너 터미널자료원: 구글 ㅇ 화물의 체류기간을 길게 하는 이유로 꼽히는 것으로 통관 이전 단계에서의 수입 라이선스 취득 지연과 저렴한 항구 보관료를 이용한 컨테이너 야드 물품 장기 방치 등이 있음. 실제로 항구 관계자에 따르면, 플라스틱 제품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가 장기간 항구에 체류하는 경우가 있어옴. ㅇ 이에 인니 정부는 정부 부처들의 수입 라이선스 확인 작업 일원화 및 체계화, 컨테이너 보관료 인상 등을 통한 화물 항구 체류기간 단축을 추진 중임. 인니 정부는 현재까지의 노력으로 기존 4.7일의 화물 체류기간을 3.6일까지 단축했다고 밝힘. □ 시사점 ㅇ 업계의 반발에 대응한 조치가 취해지는 점에서 일부 보관료에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기본적인 보관료 인상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임. 우리 관련 기업들은 향후 보관료 발표결과를 모니터링 해야 할 것으로 보임. ㅇ 또한, 금번 조치의 취지인 Dwelling Time 축소를 위하여도 우리 기업의 노력이 필요함. 예를들어 통관 절차에 필요한 허가/인증 미비, 필요 서류 준비 미비 등 컨테이너 보관료를 증가시킬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야 할 것임. 자료원: 자카르타 국제항구 터미널, Kompas, 자카르타 포스트, 안따라 통신, 외부 기업 인터뷰, 자카르타무역관 자료 종합.
□ 개요 ㅇ 세계 4위 인구(2억5천만 명)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약 87%가 무슬림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 인구를 가진 국가이며, 단일 시장기준 세계 제1의 할랄시장임. ㅇ 최근 인도네시아 젊은 무슬림(20-30대) 49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0.16%가 할랄 인증 제품만 사용한다고 대답한 점을 보아, 인도네시아 수출품에 대한 할랄 인증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음. □ 할랄(Halal) 이란? ㅇ 할랄(Halal)은 아랍어로 ‘허가된, 허락된, 합법적’이란 뜻(반대어: Haram)이며, 할랄 제품이란 이슬람율법(Syariah)에 따라 허가된 제품을 의미함. ㅇ 인도네시아 하랄 인증은 비정부기관인 ‘Indonesia Council of Ulama (MUI: Majelis Ulama Indonesia)’의 부속기관인 LPPOM(Lembaga Pengkajian Pangan Obat-Obatan Dan Kosmetika)-MUI에서 발급 ㅇ 할랄 제품이란, 이슬람 샤리아 율법에 맞는 원재료, 가공, 보관, 포장, 유통, 판매 및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방식까지를 포함한 하랄 제품 절차(PPH/Proses Produk Halal)를 거친 제품을 일컬음.- 모든 원재료, 양념, 첨가제, 도구는 하람(Non Halal) 요소를 갖지 않아야 함 <하람(Haram) 요소> ㅇ 생산자는 생산 공정, 저장, 운송 및 판매 시에 발생될 수 있는 모든 교차 오염 가능성을 배제해야 함. □ 인도네시아 할랄 산업 현황 및 시장 전망 ㅇ 할랄 인증 기관인 LPPOM-MUI에 의하면, 할랄 인증 제품 및 기업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임. 연도별 할랄 인증 제품 및 기업 수 *자료 : LPPOM-MUI ㅇ 지난 2014년 9월 발표된 할랄제품 인증법 개정으로 2019년부터 식음료, 의약품, 화장품, 화학제품 등 특정제품 군에 대한 할랄 인증이 의무화될 예정이어서 할랄제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인니 젊은 세대, “할랄 음료수, 향수” 제품 원해 ㅇ 인도네시아 젊은 무슬림 세대에서도 할랄 인증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높음. ㅇ 2015년 BPOM(인도네시아 식약청) 조사 결과, 450명의 대학생 중 87%가 제품 구매시 할랄 인증 라벨을 확인함. ㅇ 또한 온라인 서베이 기업인 Jakpat이 최근 인도네시아 젊은 무슬림(20-30대) 4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0.54%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아니더라도 할랄 인증 라벨이 부착되어 있을 시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함. ㅇ 동 설문에서는 할랄 인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제품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으며 결과, 할랄 인증 필요성이 높은 제품으로 음료수가 1위를 차지함. 인니인 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수 중의 하나인 SOSRO TEA는 음료수 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할랄 인증을 취득하기도 함.할랄 인증을 받은 인도네시아 음료수(SOSRO TEA) 자료원: SOSRO 홈페이지 ㅇ 2위는 향수가 차지함. 2015년 6월 발표된 연구기관 보고서에 의하면, 향수 산업의 경우 아직 다른 제품들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2020년까지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품목임. 할랄 인증을 받은 인도네시아 화장품 (Wardah) 자료원: Wardah 홈페이지 □ 웰빙 트렌드, 비무슬림도 할랄 건강보조식품에 관심 가져 ㅇ 최근 건강한 삶을 위한 웰빙 문화 소비가 증가하면서 할랄 제품이 친환경, 웰빙에 적합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비무슬림들에게도 할랄 인증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ㅇ 2015년도 LPPOM-MUI 할랄 인증 기관 기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받은 건강보조식품 회사는 총 15업체이며, 총 40개의 상품이 할랄 인증을 받음. ㅇ 대표 할랄 인증 건강보조식품회사로는 PT. Sukses Abadi Farmindo, PT. Darya-Varia Laboratory ,Tbk, PT. Sterling Products Indonesia-GlaxoS-mithKline 등이 있음. 할랄 인증을 받은 인니 건강보조식품(PT. Sukses Abadi Famindo의 대표 건강보조제인 CNI Health Pack 3in1, CNI Sun Chlorella)자료원: 제조사 홈페이지 □ 시사점 ㅇ 2016년 현재 인도네시아로 식품, 화장품, 의약품 수출시 할랄 인증은 권고사항이나 향후 할랄 인증 제도 변화(‘19년부터 의무) 및 한국 제품의 인도네시아 내 소비확산 증대를 위해 할랄 인증이 필수적임. ㅇ 특히나 젊은 세대들의 경우, 제품 선정시 할랄 라벨 부착 여부가 중요하게 작동되면서 미래 할랄 산업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됨. ㅇ 식품군에서 할랄 인증 음료수에 대한 필요성 및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반적으로 생산공정에서 하람요소가 전혀 사용되지 않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할랄 인증을 받는 것이 좋음. ㅇ 할랄 화장품시장의 경우 할랄 인증 향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표 할랄 인증 향수 브랜드가 실질적으로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새롭게 부상하는 할랄제품으로 기대됨. ㅇ 웰빙 트렌드에 맞추어 비무슬림들 또한 할랄 인증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대표 상품들이 적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경쟁사로 인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퓨처 마켓 인사이트: 할랄 화장품시장: 2015~2020년 아시아태평양 업계 분석 및 기회평가” 등
- 영화, 전자상거래, 냉동창고 등 35개 분야 100% 개방 –- 이외 유통/창고업, 여행업 등은 67%까지 지분취득 가능 – - 공식 대통령령 발표에 유의하며 관심분야 모니터링 필요 –□ 개요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월17일 제 10차 경제활성화 패키지를 발표함. 동 패키지는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제한 리스트(Negative List)의 개정 내용을 포함함. ㅇ 고속도로 운영, 레스토랑(바), 영화제작/보급/상영, 냉동창고, 고무제품제조 산업 등이 외국인에게 100% 지분 취득이 가능토록 개방되었으며, 이외에도 의료기기, 통신망과 서비스, 일반 창고, 건설 컨설팅 등의 산업이 67% 취득이 가능토록 상향 조정됨. 반면, 주류, 카지노, 국영박물관 등의 업종은 외국인 투자 금지가 유지됨. ㅇ 동 투자제한 리스트 개정은 아직 대통령의 최종 승인 및 대통령령 발표의 절차가 남아 있으며, 우리 관련 기업들은 향후 개정 방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임. □ 100% 개방되는 산업분야 35가지 ㅇ 금번 발표된 외국인 투자개방 업종 중, 지분율 100%가 허용되는 업종은 총 35개에 달하며, 일반/공공 산업, 레스토랑, 영화, 전자상거래, 의약, 의료 서비스 등에 걸쳐 있음. 100% 외국인 지분취득 가능 업종 (잠정) 사업 종류 분야 이전 허용비율 (%) 1 폐타이어 재활용 산업 불허 2 유료도로 공공사업 95 3 비유해 폐기물 처리 공공사업 95 4 직접판매(Direct Selling) 상업 95 5 냉동창고 상업 33 6 선물(Futures) 브로커 상업 95 7 레스토랑 관광/창조경제 51 8 바(Bar) 관광/창조경제 49 9 커피숍 관광/창조경제 49 10 스포츠센터 관광/창조경제 49 11 영화 포스터 사진관 관광/창조경제 49 12 영화 제작실 관광/창조경제 49 13 영화 음향 삽입 관광/창조경제 관광/창조경제 49 14 영화 인쇄 관광/창조경제 49 15 영화 포스터 제작 관광/창조경제 불허 16 영화 편집 관광/창조경제 불허 17 영화 각본 제작 제공 관광/창조경제 불허 18 영화 제작 관광/창조경제 불허 19 영화 상영 관광/창조경제 불허 20 녹음실 관광/창조경제 불허 21 영화 배포 관광/창조경제 불허 22 통신장치 판매 정보통신 불허 23 통신장치 테스트 정보통신 95 24 전자상거래(자본 1,000억 이하시 49%) 정보통신 불허 25 의약용 원자재 보건/복지 85 26 병원 경영 상담 서비스 보건/복지 67 27 의료 시설 임대 서비스 보건/복지 49 28 의료 실험실 보건/복지 67 29 의료 건강검진 클리닉 보건/복지 67 30 연금 보건/복지 불허 31 공공 의료 서비스 보건/복지 불허 32 전문 의료 서비스 보건/복지 불허 33 구강 보건 서비스 보건/복지 불허 34 조무사에 의한 의료 서비스 보건/복지 불허 35 전통 의료 서비스 보건/복지 불허 자료원: 인니 경제조정부 ㅇ 이 중 냉동창고 사업은 국내 업계의 기대와 해외 투자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인니 냉동창고 협회(ARPI)에 따르면, 인니 냉동창고 용량은 현재 720만톤의 생선류, 190만톤의 냉동닭, 40만톤의 소고기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국내 소비용량인 1,400만톤의 생선류, 370만톤의 냉동닭, 58만톤의 소고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ㅇ 현재 현지 냉동창고 기업 5곳 정도가 활동 중이며, 외국인 투자 개방 소식 후에 덴마크, 노르웨이, 미국 등의 기업들이 현지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인니 해양수산부 장관인 Susi Pudjiastuti는 관련시설이 부족한 동부자바에 외국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함. 하지만, 지방 시설에는 전력이 부족한 단점이 있으며, 현지 업계는 외국인 투자가가 자체적으로 에너지원 조달 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라고 있음. ㅇ 영화산업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 인도네시아는 2억5천만명의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며, 전체 인구의 중앙값(Median Age)가 29세에 머무를 만큼 젊은 층이 다수임. 현재 인니에는 1,100개 정도의 스크린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민들은 1년에 1회 이하의 횟수로 영화관을 찾고 있음. ㅇ 이미 현지기업과 제휴하여 시장에 진출한 한국의 CJ CGV의 경우는 가장 유력한 투자자로 손꼽히고 있음. 동 사는 스크린 수를 2020년까지 600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음. 인니 최대의 영화 운영사는 이전 수하르토(Suharto) 대통령의 사촌이 창업주인 Cinema 21 그룹이며, 전체 시장의 74%를 차지하고, 다음이 CJ CGV로 12%를 차지함. ㅇ 전자상거래(e-Commerce) 분야는 투자액이 1,000억 루피아 (약 740만 달러)를 초과할 경우 100% 지분 획득이 가능하며, 100억~1,000억 루피아인 경우는 49%까지 가능함.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6년 250억 달러, 2017년 1,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토코피디아(Tokopedia), 라자다(Lazada), 아마존, Matahari Mall 등 다수의 현지, 또는 해외 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음. 한국계 기업으로는 일레브니아(Elevenia), Qoo10 등이 현지에서 활동 중임. □ 67% 개방되는 산업분야 29가지 ㅇ 지분율 67%(약 2/3)가 허용되는 업종은 총 29개이며, 유통, 창고, 여행업 등의 지분 취득 가능비율이 상향 조정됨. 유통, 창고, 여행업 등의 지분 취득 가능 비율이 상향 조정됨. 67% 외국인 지분취득 가능 업종 (잠정) 사업 종류 분야 이전 허용비율(%) 1 자연/친환경 관광사업 임업 51 2 건축 컨설팅(매출 100억만루피 이상) 건설 55 3 유통 상업 33 4 창고업 상업 33 5 민간 박물관 관광/창조경제 51 6 개인이 운영하는 역사유적 관광/창조경제 51 7 여행사 관광/창조경제 49 8 케이터링 관광/창조경제 51 9 2성급 호텔 관광/창조경제 51 10 1성급 호텔 관광/창조경제 51 11 무성 호텔 관광/창조경제 51 12 숙박 서비스(모텔) 관광/창조경제 51 13 체육시설(당구, 볼링, 골프) 관광/창조경제 49 14 예술 감독 서비스 관광/창조경제 49 15 노래방 관광/창조경제 49 16 컨벤션, 박람회, 마케팅 서비스 관광/창조경제 51 17 보호지역 이외 자연 관광지 사업 관광/창조경제 51 18 터미널 서비스 교통 49 19 항공 서비스 교통 49 20 공항 관련 서비스 교통 49 21 짐을 싣거나 내리는 서비스 교통 49 22 교통 관리 서비스 교통 49 23 항공 급송 우편 서비스 교통 49 24 외국계 항공회사 공공 판매 대리점 교통 49 25 통신망 서비스 정보통신 정보통신 65 26 전자통신망 서비스 정보통신 49 27 전자통신 서비스와 결합된 전자통신망 정보통신 65 28 직업 훈련 인력 49 29 건강기구 유지, 보수 및 측정 서비스 보건/복지 49 자료원: 인니 경제조정부 □ 외국인 투자가 금지된 산업분야 21가지ㅇ 외국인 투자가 금지된 업종은 주로 대마초, 멸종위기 어종수렵, 환경 유해 제품 취급 산업, 국영 박물관 운영, 카지노 등이 있으며, 이슬람 교도가 많은 국가특성상 주류 생산업의 외국인 투자도 금지되고 있음. 외국인 투자가 금지된 업종 (잠정) 사업 종류 분야 1 대마초 농업 2 멸종위기 동식물 리스트(CITES)에 기재된 어종 수렵 해양 3 관광 기념품, 아쿠아리움, 건설/캡술/ 칼슘에 사용되는 산호초 혹은 조개 수렵 해양 4 알칼리와 수은 사용 기업 산업 5 DDT, Aldrin 등 사용 기업 산업 6 Polychlorinated Biphenyl (PCB), Hexachlorobenzene 등 사용기업 산업 7 오존층 파괴 물질 산업(BPO) 산업 8 기타 화학산업 명부(1)에 포함된 산업 산업 9 주류 산업 10 포도주 산업 11 맥주 산업 12 육지 교통 터미널 운영 교통 13 자동차 중량검사소 운영 교통 14 Vessel Traffic Information System (VTIS) 교통 15 비행 항해 서비스 교통 16 자동차 유형 시험 서비스 교통 17 위성 통신 서비스 정보통신 18 국영 박물관 관광 19 고대 유적 (각 종교적 사원들) 관광 20 카지노 관광 21 잠수함 인양 해양 자료원: 인니 경제조정부 □ 시사점 ㅇ 금번 투자제한 리스트 변경은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진 후 공식 대통령령으로 발표될 예정이지만, 최종 발표 이전까지 변경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함. 또한 새로운 대통령령이 발표되었을 경우에도 공식 대통령령에 표기된 발효일 이전에 적용되는 껀에 대하여는 이전 네거티브 리스트(인도네시아 대통령령 2014년 39호)가 적용됨. ㅇ 10번째 경제활성화 패키지로 포함이 되었을 만큼, 이번 투자제한 리스트 변경대상이 된 산업들은 인니 정부 차원에서 육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산업들임. 특히, 2016년부터 본격화된 AEC(아세안 경제공동체) 통합작업에 대응하여 물류, 유통, 문화 등 자국이 열위에 있는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짐. ㅇ 우리 관련 기업들은 인니 정부의 향후 공식발표에 관심을 기울이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프라 개발사업들의 현황에도 유의하면서 현지 진출을 타진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인니 경제조정부, 로이터 통신, 안따라 통신, Indonesia-investment, 월스트리트저널 등
한국무역협회와 우리은행은 지난 26(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우리소다라은행에서 국내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사진=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와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Bank Woori Saudara)이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한다. 무역협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김정관 무협 부회장과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이 양사를 대표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업무협약은 현지에 진출하는 무역협회 회원사들에게 우리소다라은행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용창구를 이용한 진출상담과 금융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2014년말 우리은행이 투자해 출범한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전역 17개 도시에 131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무협 자카르타지부도 비즈니스 라운지를 새롭게 개장하고 하반기부터는 무역업체 대상 공항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무협은 업무협약식과 함께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비롯한 각계 지원기관, 현지 진출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공동체(AEC) 출범에 따른 아세안 유망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정관 무협 부회장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2000여 한국 기업 중 무역업체는 약 20% 정도"라며 "앞으로 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가 중심이 돼 더 많은 무역업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양국간 교역 확대를 위한 기업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인 고젝 제휴 서비스 이미지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 업체 ‘고젝(Go-JEK)’과 제휴해 인도네시아 O2O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고젝은 인도네시아 젊은 층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교통수단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 1위 운영 업체다.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를 선보인다. 단순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존 공식계정과 달리 이용자와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 라인 비즈니스커넥트를 통해 고젝을 호출한다. 고젝 비즈니스커넥트 계정과 대화창에서 이미지를 터치하면 주변의 이용 가능한 고젝이 표시된다. 목적지와 예상 요금을 확인한 뒤 고젝 기사에게 전화나 메시지로 연락한다. 고젝 라인 비즈니스커넥트 계정을 친구로 추가한 이용자는 62만 명을 돌파했다.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고젝 비즈니스커넥트 호출 수가 750% 증가했다. 조영진 라인플러스 사업개발실 리더는 “교통체증이 심한 인도네시아 젊은이가 가장 편리하게 생각하는 고젝과 라인이 결합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기업과 중소상공인이 라인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해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선 O2O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니 정부가 관심 쏟는 30대 인프라 프로젝트 - 국가전략 프로젝트 225개 중 우선 수행 프로젝트 30개 선정 – - 발전소, 철도, 고속도로, 항구 등 발전/교통인프라 부분 다수 포함 – □ 개요 ○ 인도네시아 정부는 30대 우선순위 인프라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향후 이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힘. 발전소, 철도, 고속도로, 항구, IT통신망 등 국가적으로 시급성을 갖는 프로젝트들이 리스트 내에 포함됨. ○ 우리 관련 기업들은 이 리스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중점 인프라 개발 추진방향을 가늠할 수 있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참여 전략 수립에도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선순위 둘 30대 인프라 프로젝트 선정 ○ 인도네시아 우선순위 인프라개발촉진위원회(Committee of Infrastructure Priorities Development Acceleration, KPPIP)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할 30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밝힘. KPPIP는 2014년 대통령령 75호에 의해 설립됐으며,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Coordinating Ministry for Economic Affairs) 산하 기관임. 이 위원회 설립의 주된 목적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의 실행속도 향상임. ○ 이 프로젝트들은 2019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총 819조 루피아가 투자될 예정임. 추진 형태로는 대부분PPP(Private-Public Partnership) 형태로 진행되거나, 공기업 등에 맡겨질 계획임. 선정 기준은 규모가 5000억 루피아(약 372만 달러) 이상으로, 국가 GDP에 공헌 가능한 사업이며 인도네시아 정부 각 부처와의 논의를 거침. ○ 이 프로젝트들은 조코위 대통령이 앞서 밝힌 225개의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일부이고, 우선 추진 프로젝트들이나 국가전략 프로젝트들은 대통령령 2016년 3호에 따라서 사업에 필요한 허가 취득, 토지 매입, 국가 보장(Guarantee) 등의 부문에서 혜택을 받을 예정임. □ 30대 프로젝트, 발전소·철도·고속도로에 집중 인도네시아 30대 우선순위 프로젝트 번호 프로젝트명 분류 1 Balikpapan Toll Road 고속도로 2 Manado-Bitung Toll Road 고속도로 3 Panimbang-Serang Toll Road 고속도로 4 Trans Sumatra Toll Road 고속도로 5 SHIA Express Train 철도 6 MRT Jakarta - South-North Route 철도 7 Makassar-Parepare Railway 철도 8 International Kuala Tanjung Port 항구 9 International Bitung NCICD Port 항구 10 Karang Kates 4 & 5(2x50㎿) Hydro Power Plant 발전소 11 Kesamben(37㎿) Hydro Power Plant 발전소 12 Ledoyo(10㎿) Hydro Power Plant 발전소 13 Inland Waterways/Cikarang-Bekasi-Laut(CBL) 운하 14 Light Rail Transit(LRT) in South Sumatera 철도 15 Integrated Light Rail Transit(LRT) in Jakarta, Bogor, Depok, Bekasi 철도 16 National Capital Integrated Coastal Development - Phase A 방조제 17 Jakarta Sewerage System 폐기물처리 18 SPAM - West Semarang 식수공급 19 High Voltage Direct Current(HVDC) 송전 20 Sumatera Transmission 송전 21 Ceneta-West Java Transmission Line 500㎸ 송전 22 Central Java Power Plant(CJPP/PLTU Batang) 발전소 23 Indramayu Coal Fired Power Plant 발전소 24 Sumatera Selatan Mine Mouth Power Plant 9,9 발전소 25 Bontang Oil Refinery 정유 26 Oil Refinery Revitalization(Balikpapan, Cilacap, Balongan, Dumai, Plaju) 정유 27 Seaport in Northern Part of West Java 항구 28 Tuban Oil Refinery 정유 29 Palapa Ring Broadband 통신망 30 East Kalimantan Railway 철도 자료원: 자카르타 포스트 ○ 30대 프로젝트 중에는 발전 관련 프로젝트(발전소·송전)가 9개로 가장 많고, 이후 철도가 6개, 고속도로 4개, 항구 3개가 포함됨. 이 중 3만5000㎿ 전력 용량 추가사업으로 대표되는 전력 관련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최우선 인프라 개발 과제. 경제적인 측면은 물론, 국가 전체 통합성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물류 인프라 개선 사업들도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프로젝트들로 지목됨. ○ 이 외에도 해수면 상승에 따른 자카르타 침수를 막기 위한 대규모 방조제 프로젝트(NCICD), 대도시의 심각한 하수처리 시설 및 식수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젝트, 산유국이면서 외국 정제유를 수입해 와야 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유시설, 인도네시아 전역을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업 등 각기 높은 중요성을 갖는 프로젝트들이 선정됨. ○ 이 프로젝트들은 각각 계획단계, 입찰 진행, 입찰 완료 후 건설 진행 등 여러 상태에 있으며,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에서 파악한 현황을 문서로 첨부함. □ 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한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 이번 발표에 최근 중국이 수주에 성공한 55억 달러 규모의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가 포함되지 않은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짐.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대규모 고속철도 건설 사업인 점과 중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수주경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음. 중국 측은 짧은 공사기간과 공격적인 차관 제공 제안 등으로 수주에 성공했으며, 2016년 1월 21일에 조코위 대통령과 중국 왕융 국무위원이 참석한 착공식을 가지기도 함. ○ 하지만, 중국 수주업체에서 제출한 건설계획에서 안전규제 미포함, 잘못된 노선계획, 환경·지진에 대한 대비 부족 등 다수의 미비점이 지적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미비점이 보완되지 않는 한 건설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임. 현지 언론에서는 이번 리스트에서 제외된 이유도 이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함. □ 시사점 ○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하락 추세인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대규모 인프라 개발을 통한 경기 부양을 추진 중임. 2015년에는 중간 예산 변경, 관계 부처의 비 협조, 행정처리 병목현상 등의 원인으로 관련 예산 집행률이 저조했으나, 올해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임. ○ 이번에 발표된 30대 프로젝트는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인프라 프로젝트 분야가 어떤 것인지 실질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우리 기업들의 향후 프로젝트 사업 참여 전략 수립에도 참고가 될 것으로 보임. ○ 또한, 반둥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예와 같이 대형 프로젝트들은 경제만이 아닌 정치·사회적인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 점에서 현지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계획하는 우리 기업들은 향후 정부나 언론 발표 등을 통한 프로젝트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며 계획을 추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첨부: 30대 프로젝트 진행 현황 자료원: 자카르타 포스트, 닛케이 아시아 리뷰, 안따라 통신 및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
코린도(KORINDO)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과 함께 파푸아주 아시키(Asiki)지역에서 원거리 및 인근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의료 서비스 강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2월23일(화요일) 『ASIKI POLYCLINIC』 착공식을 가졌다. 파푸아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유아사망률, AIDS 및 HIV 유병률, 모자건강 및 각종 질병의 수치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KORINDO는 KOICA의 기업협력프로그램을 통해 Asiki 인근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 강화를 통한 생활환경 및 건강 증진 사업을 시작하고자 한다. KORINDO는 클리닉 설립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며, 산전, 출산, 산후 및 신생아 필수 예방접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원거리 환자들을 위해 모바일 진료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의료보건 의식 강화를 위해 Boven Digoel군 지방정부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사업기간은 총 3년으로 사업규모는 약 260만불에 이른다. 금번 착공식은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소장 (Mr. Kim Byung Gwan, Country Director),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이명호 총영사(Mr. Rhee Myong ho, Consul General), KORINDO 이종명 상무 ( Mr. Yi Jong Myeong ,Managing Director) 김영수 상무 (Mr. Kim Young Soo, Director) 이순형 상무이사(Mr. Yi Sun Hyeong, Executive Director) 등 다수가 참석하였으며, Boven Digoel군의 군수 Tn Yesaya Merasi 및 보건지소장 Dr.Viviana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코린도 이순형 상무이사는 (이순형 상무,Mr. Yi Sun Hyeong, Executive Director) 향후 주민의료 서비스접근성 강화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금번 사업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코이카와 지역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 코린도 그룹은 1969년 9월 10일 인도네시아에 첫 발을 내딛은 그룹사로 현재는 총 9개 사업군(자원, 제지, 중공업, 물류, 금융, 부동산, 방송, 장학재단, 화학사업) 에 종사하고 있으며, 파푸아 10만 ha 조림사업을 시작과 년간 50만 m3 합판생산 1등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수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안토니 살림 ‘살림그룹’ 회장이 19일 싱가포르에서 온라인 마켓 합작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이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인 ‘살림그룹(Salim Group)’과 합작으로 인도네시아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ABC(Asia Business Council) 포럼’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안토니 살림(Anthony Salim) 살림그룹 회장을 만나 합작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종 사업 여부는 향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한다.롯데는 살림그룹과 오픈마켓 형태의 온라인 유통사업도 추진함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온·오프라인 유통이 결합한 옴니채널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롯데그룹과 살림그룹은 올해 상반기 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초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롯데는 자사 마트 41개점, 백화점 1개점과 살림그룹의 편의점 인도마렛(Indomaret) 1만 1000여 개점 등 양 그룹의 오프라인 역량을 결합한 옴니채널 구축과 안정적인 배송 물류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살림그룹은 식품·인프라·물류·유통·통신·미디어·자동차·부동산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이다.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유통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3조2000억원 규모로 오는 2020년에는 약 25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보급률 역시 지난 2014년 21.3%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40%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롯데그룹 관계자는 “국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인기 상품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해 양국 간 문화 교류는 물론 사업 파트너십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무역협회 김인근입니다. 다음과 같이 오찬세미나를 안내드리오니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 일 시: 2016년 2월 26일 (금), 09:30 ~ 13:00 (오찬 포함) ○ 장 소: Energy Building Soehanna Hall (우리소다라은행 건물 2층) ○ 주 관: 한국무역협회, 우리소다라은행 ○ 후 원: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 목 적: 아세안 TOP 3 시장으로 떠오르는 VIM(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의 분석 결과를 설명, 아세안 시장에서 인도네시아의 위치를 재점검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성함, 직함, 기업명, 연락처(전화번호/이메일)을 kitajkt@kita.net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온라인 참가신청 가능(클릭!) http://goo.gl/forms/9mhlthtfgg ★ 참석자 전원 오찬제공, 당일 선착순 50명 "아세안 TOP 3 VIM(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을 간다" 책자 제공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2016 BUSINESS DIALOGUE'가 아래와 같이 개최되오니,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2016 BUSINESS DIALOGUE - TIME OF TRANSITION - ▣ 일 시 : 2016. 2. 23(화) 09:00~11:30 / 11:30 이후 오찬 ▣ 장 소 : Hotel Mulia Ballroom 1, Jl. Asia Afrika, Senayan ▣ 참석자: 인도네시아 무역부장관, BKPM청장, 관세청장, 까딘회장, 아핀도 회장 & 한인 기업인 150여명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성함, 직함, 기업명, 연락처를 기재하시어, kocham0909@gmail.com(김혜아 간사 021-527-7539)으로 회신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코참 사무국 배상.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흥국의 부채 거품이 글로벌 리세션을 불러 올 수 있다고 밝혔 다. WSJ는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의 신흥 경제 국들이 성장 둔화와 대출 조건 강화로 인해 부채 부담이 가중되면서 세계 경제의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WSJ는 신흥 경제국에 위치한 기업들의 부채 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88%에 달해 2008 년 이후 30%포인트 늘었다고 전했다. 중국 기업 의 부채는 GDP 대비 130%로 미국의 70%에 비 해 높은 편이다. 부채 부담에 파산한 기업들 역 시 급증했다. 국제신용평가업체 스탠다드앤푸어 스(S&P)에 따르면 신흥국에서 파산한 기업은 2009년 이후 최고로 늘었다. 또 중국을 제외한 신 흥국에서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은 154개로 2 년전과 비교해 6배에 달한다. 글로벌 증시 대혼란의 진앙지인 중국에서 이미 산업재 부문 기업들은 공급 과잉과 높은 부채로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최근 국영 철강업체 중강그 룹은 파산 직전까지 몰렸다. 지난해 10월 정부 개 입 덕분에 가까스로 파산을 모면했지만 안심하기 는 이르다. 중강그룹은 지난해 12월 또 다시 만기 가 돌아온 채무를 연장했다. 중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채를 늘려 성 장을 독려했다. 기업들과 지방정부가 부채를 끌 어와 투자에 나서면서 빚은 불어났고 과잉설비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정부가 부채문제를 해결 하기를 원하지만 성장이 정체되고 미국의 긴축 이 시작된 상황에서 해결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이다. 국제금융협회의 소냐 깁스 자본시장 수석 책임자는 중국의 채무디폴트로 인한 글로벌 리세 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깁스 책임자는 위 안화에 대한 강력한 하방 압력에 대해 중국 정부 의 경제 관리능력에 대한 뿌리 깊은 우려의 표현 이라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 인도네시아 역시 불안 하기는 마찬가지다. 인도네시아의 기업채무는 지 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1% 불어났다. 인도 네시아의 통신업체 PT뜨리꼼셀(PT Trikomsel) 은 2012~2015년 부채를 두 배로 늘리며 공격적 으로 매장을 늘렸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경제가 6 년만에 최저로 떨어지고 화폐가 급락해 소비자 구 매력이 휘청이며 매출도 곤두박질했다. PT뜨리꼼 셀셀은 결국 지난해 10월 4억6000만달러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를 선언했다. 라틴 아메리카의 브라질은 2년 연속 침체에 진입 하며 최악의 경제 상황에 직면했다. 경제활동은 극도로 위축됐지만 치솟는 물가 압 박에 긴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출도 급격히 부실화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의 부실 대출규모 는 전년 대비 15% 늘어났고 파산한 기업도 55% 급등했다. 신흥국의 부채거품과 연쇄 디폴트 여파는 선진 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로 빠르게 전파될 수 있 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중국 시멘트업체 중국산 수수니집단은 디폴트를 선언하면서 해외 투자자 들에게 떠 넘긴 부실채권은 5억달러에 달한다. 신 흥 시장에서 외국계 은행들이 빌려준 대출금은 3 조6000억달러이다.
태평양물산은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 한 뒤 지 난 22일 생산라인 준공식을 열었다. 태평양물산 인도네시아의 생산라인은 인도네시 아 섬유복합단지 워노기리에 위치해 있으며 12만 3천㎡ 규모다. 이는 축구장 20개만한 크기로 이곳에서 3천 600 명이 갭(GAP)과 H&M, 컬럼비아(COLUMBIA) 를 비롯한 유명브랜드 제품 등 연간 850만장의 의 류를 생산할 예정이다. 태평양물산은 이번에 1단계로 준공한 2개동, 40 개 생산라인을 포함해 단계적으로 7개동, 약 140 개의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태평양물산은 인도네시아 신설법인 설립을 통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인도네시아 현지의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이사는“인도네시아 법 인 설립은 태평양물산의 의류제조 노하우와 기 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 했다는 의미를 가진다”며“이를 통해 매출 3조 원, 영업이익 3천억원이라는 태평양물산의‘비전 2022’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22일 인도네시아 워노기리에서 태평양물산 인도네시아 신설법인 준공식 직후 현지 취재진의 취재에 인도네시아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이사,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문형주 태평양물산 인도네시 아 법인장. (사진 : 태평양물산 제공)
2016년 새해 글로벌 경제는 이른바‘3C 리스 크’가 부각되며 불안한 첫발을 내딛었다. 3C 리스크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China Growth), 국제 유가 하락(Crude oil), 국가간 환율전쟁 (Currency War)을 지칭한다. 이 중 가장 근본적 인 리스크는 결국 중국 성장 둔화로 보아야 할 것 이다. 중국의 고성장 추세가 사실상 마무리됨으로 써 중국 경기 경착륙 및 이로 인한 중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의 원유 수요 감소가 산유국의 증산과 맞물리며 가파른 유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으며, 경기부양을 위한 중국의 약 위엔화 정책이 신흥국 통화 절하 압력으로 작용하며 글로벌 환율전쟁이 재연될 조 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14.2%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이어져 2015년에는 6.9%에 그친데 이어 올해 역시 추 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세계은행은 최근 중국의 2016년 성장률을 종전 7%에서 6.7%로 하향 조정했다. 연초 발표된 중국의 산업생산은 예상치를 밑도는 전년대비 6.1% 증가에 그쳤으며, 고정자 산투자 투자 역시 전년대비 2.9%p 하락한 12% 증가에 그쳤다. 정부지출 확대, 유동성 공급 등 중 국정부의 경기부양 계획에도 불구하고, 연초 급락 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좀처럼 반전 흐름을 타 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세 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2014년 약 14%)을 감안 시 중국 경제 불확실성이 글로벌 경제 불안 감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대 중국 무역 의존 도가 높고 중국과 수출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아시아 주변국들이 상대적으로 큰 피해국으로 거 론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세계 최대 에너지 수입국인 중국의 경 제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미 국, 러시아 등 비 OPEC 국가의 증산 및 이란의 원 유 수출 재개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하락세가 이 어지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1월 중 배럴당 26달러대를 기록, 최근 1년6개월 간 70% 급락하며 2003년 이후 처음으로 30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국제유가의 하락은 세계 각국의 디플레 이션을 초래하고, 산유국들의 재정 위기 심화 및 디폴트 리스크를 확대시키며, 국부펀드의 글로벌 투자 자금의 회수를 자극해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일부 OPEC 회원국들 간 감산 을 포함한 대책 논의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요 감소가 구조적인 측면이 강하고, 당장의 현금 확 보가 급한 산유국이 적극적인 감산에 나설지에 대 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다수이다. 이 경우 향후 상당기간 현 수준의 저유가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 을 배제할 수 없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사상 초유의 저금 리 정책과 양적 완화를 통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 에 일본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가세함으로써 중국 위안화는 상대적으로 고평가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올들어 달러당 위안화 가치는 최근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절하되었다.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가 위안화 절하를 통한 경기부양에 나서야 할 만큼 좋지 않다는 해석이 확대되며, 각국의 연쇄 적인 통화 절하, 즉 환율전쟁이 재연되는 것이 아 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연초부터 부각된 중국, 유가, 환율전쟁이라는 세가지 신흥 리스크는 상호 상승효과를 일으키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흥 국의 경제 전망을 극도로 어렵게 하고 있다. 하지 만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2016년은 미국의 금 리 인상과 중국의 환율 정책 사이에서 글로벌 경 제가 새로운 환율 및 성장 균형추를 찾아가는 중 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ㅇ 올해 루피아화 가치 하락과 자원가격 약세로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ㅇ 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은 2016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 량을 969,100대로 전망함. 구체적으로는 승용차 704,100대와 상용차 265,000대가 팔릴 것 으로 예상함. ㅇ 이 회사 아시아태평양 자동차ㆍ운송사업 담당 비벡 바이디아 부사장은 루피아 가치 하락과 자원가격 약세로 인해 개인소득 증가세가 둔화되고 자동차 산업의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함. ㅇ 인도네시아에서 자동차 판매량은 경제성장세를 가늠하는 주요지표 중 하나임. ㅇ 프로스트&설리반의 전망과 달리,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는 2016년 자동차 판 매량이 지난해보다 5% 늘어 105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함. ㅇ Gaikindo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자동차 판매량은 101만대로 전년대비 16% 감소함. 2015 년 자동차 수출물량은 207,000대로 전년대비 5,000대 증가함. ㅇ 지난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은 4.7%였음.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6년 경제성장률을 5.3% 로 목표함. ㅇ 용끼 수기하르또 Gaikindo 공동회장은 27일 “2015년보다는 낫겠지만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함. ㅇ 2015년에는 자동차 수요가 부진했음. 친환경저가자동차(LCGC)가 호평을 받았고 스포츠유틸 리티자동차(SUV)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나 특별소비세 도입으로 승용차 수요는 위축됨. ㅇ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2015년에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큰 자동차 시장 은 인도네시아였음. ㅇ 비벡 부사장은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가 반등한다 해도 자동차시장을 부양할 만큼은 아닐 것 이라며, 연간 경제성장률이 6%가 되면 자동차 판매량이 0.2%가 증가할 것으로 봄. “자동차 시장에 영향을 미치려면 연간 경제성장률이 6%가 되어야 한다”며 “이머징마켓이 6% 성장하 려면 양호한 인프라와 자본 유입이 있어야 한다”고 말함. ㅇ 그는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경제침체로 올해 달러에 대한 루피아 가치가 더 하락하고, 이로 인해 자동차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함. 지난해 달러에 대한 루피아 가치가 약 11% 하락 함. ㅇ 루피아 약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차종은 수입 완성차(CBU)이고 그 중에서도 고급 차 종이 더 클 것인 반면 LCGC 모델은 국산화율이 높아서 환율 충격을 덜 받을 것임. ㅇ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경제성장률이 하락함에 따라 금주 초에 미국기 업 포드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모든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함. 포드는 2002년부 터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펼쳤지만 현지 생산시설을 갖지 않은 채 태국에서 수입해 판매함. 지난해 포드는 자사모델 6천대를 수입해 인도네시아에 판매함.
o 인도네시아 정부가 둔화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올 들어 처음으로 경제정책을 발표함. 지난 해 9월부터 지금까지 총 9차례 걸쳐 부양책을 내놓음. o 제9차 경제정책패키지는 △전력 인프라 건설 가속화 △육류 공급 안정 △도시와 지방간 물류 개선 등임. o 27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다르민 나수띠온 경제조정장관, 토마스 렘봉 무역장관, 안디 암 란 술라이만 농업장관, 쁘라모노 아눙 내각장관 등이 공동 발표함. o 전체 인구대비 전기를 공급받는 비율인 전화율을 2019년까지 97.2%로 올리고, 이를 위해 연 간 전력을 8.8% 증설할 방침임. 현재 전화율은 87.5%임. o 육류 생산과 공급 안정을 위해 축산업을 육성할 방침임. 인도네시아 소고기 소비량은 현재 연 간 1인당 2.61kg이며, 연간 전체 소비량은 67만 톤(390만 마리)임. 인도네시아 국내 생산량 은 44만톤(250만 마리)으로 23만 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o 도시와 지방간 물류시스템 개선을 위해 규제를 완화할 방침임. 항만 물류체계를 전산통합망으 로 구축, 국영기업이 중소기업 수출품 행정적 지원, 상업적 배송서비스 개선.
□ 개요 ○ 2016년 1월 11일 기준 국제 유가는 배럴당 32 달러 이하로 하락하였으며 이는 최근 12년 내에 가장 낮은 가격임. 브렌트유의 경우 1월 14일 장중 한때 2004년 2월 이후 최저가인 29.73 달러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30달러 선이 붕괴된 바 있음. ○ 유가 폭락이 장기화되는 기조를 보이자 인도네시아는 석유·천연가스 부문의 투자 저하를 막 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아울러 유가 하락으로 인한 루피아 환율 저하와 인도네시아의 주된 수익원인 자연자원의 가격 하락으로 경기가 더 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짐. □ 국제 유가, 어디까지 하락할까 ○ 2016년 1월 15일 기준 미국의 WTI 선물유가(2월물)는 1.67% 하락한 30.68달러에 거래되 고 있으며, 이는 2003년 12월 2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유럽의 브렌트유의 경우 선물 유가(2월물)가 2004년 4월 이후 최하인 배럴당 31.03 달러에 거래되고 있음. 자료원: CNBC ○ 인도네시아 Mandiri 그룹의 투자자문사 Has Kwee는 유가 폭락 현상이 다음과 같은 3가지 원인으로 인해 비롯되었다고 분석함. - 첫 번째, 세계 최대의 석유 소비국가 중 하나인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함. - 두 번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충돌로 인함. - 세 번째, 석유 비축량의 과잉으로 인함. ○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소비하는 국가는 미국으로 1일당 약 1,900만 배럴을 소비하고, 그다음이 중국으로 1,110만 배럴을 소비하고 있음. 중국의 소비량은 3위 소비국인 일본의 2.58 배에 달하는 다소비국이지만 최근 경기 악화로 인해 석유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음. ○ 아울러 이란 핵합의안 타결로 원유 수출이 봉쇄되었던 이란의 석유 시장이 전면 경제 제재 조치 해제를 눈앞에 두고 있음. 이란은 제재 조치가 풀리면 오는 2월에 363만 배럴을 수출 할 계획임. 이때 시장점유율을 잃지 않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격적으로 공급량을 확대 할 가능성이 제기됨. ○ 유가 하락세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으로 석유 비축량이 급증한 2014년부터 이어져오고 있 음. 이에 다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악화와 미 달러 강세로 인한 석유 수입 위축까지 겹쳐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앞으로 유가가 배럴당 10 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이라 전망함. □ 장기화된 유가 하락, 인도네시아에 득일까 실일까 ○ 유가 하락은 2004년 생산량 대비 높은 수요로 석유 순수입국이 된 인도네시아의 국내 연료 가격을 낮춰주지만 인도네시아는 제조업에 의존하는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생산비용 감소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은 적음. ○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따르면 2014년 인도네시아의 농업, 광업, 석유·천연가스 등 원자재 산 업의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액의 약 33.44%에 달함. Maizar Rahman 전 OPEC 사무총장은 유가 하락은 광물 등 다른 원자재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인도네시아 국가 수익에 부정적 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함. ○ 유가 폭락은 석유·천연가스 업스트림 분야에 대한 투자 저하로 이어짐. 유가가 낮아지면 석 유·천연가스 탐사 작업의 효율성이 떨어져 투자가 기피되고 석유 생산량이 하락하고 에너지 안보의 위험성이 높아짐. 인도네시아가 국내 수요 충족을 위해 수입이 늘릴 경우 루피아 환 율도 영향을 받게 됨. 인도네시아 석유·천연가스 수출 대비 수입 ○ 인도네시아의 석유·천연가스 수출량은 2012년을 기점으로 수입량의 81%에 그치며 수출량 대비 수입량이 더 많아짐. OPEC의 Widhyawan 인도네시아 지부장은 유가 하락으로 고비용 의 석유·천연가스 프로젝트가 시행되기 어렵다며 인도네시아 석유·천연가스 자체 공급률이 저하될 것을 우려함. ○ 인도네시아 에너지자원부 I Gusti Nyoman Wiratmaja 석유가스국 국장은 유가 하락으로 인 해 석유·천연가스 업스트림 분야의 투자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동 사업에 인 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힘. □ 빨간 불 켜진 인도네시아 경제지표 ○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은 2014년 4분기 5.01%를 기록하며 5% 선으로 회복하는 듯했으나 2015년 경제성장률이 4.73%에 그치며 2009년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8월 기준 실업자는 노동인구 1억 2,200만 명 가운데 756만 명으로 실업률은 6.18%에 달함. 인도네시아 실업률은 2015년 상반기 6% 이하로 떨 어지며 긍정적인 수치를 보였으나 경기 침체로 인해 하반기에 6% 선을 다시 돌파함. ○ 인도네시아의 무역수지는 잇단 수출 감소에도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2015년 10월까 지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이후 2015년 11월에 약 4억 1,000만 달러의 적자를 내며 1년 만 에 무역적자 상태로 전환됨. 이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3위 최대수입국인 중국의 경기 침체 로 인함. □ 시사점 ○ 국제 유가가 배럴 당 30달러 선이 붕괴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크게 하락하자 인도네 시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짐. 원자재 산업의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 아에서 저유가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타격 및 석유 생산량 저하로 인한 에너지안 보 위협을 초래할 수 있음. ○ 인도네시아 정부는 원자재 산업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제조업과 같은 공업을 균등하게 활 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음. 6차 경제정책 패키지를 통해 경제특구 내의 공단에 각종 세금 혜택을 부여하였으며 7차 경제정책 패키지에서는 신발, 의류 산업 등 다양한 제 조업에 세금 혜택을 부여함. 그러나 여전히 원자재 산업의 비중은 높은 편임. ○ 아울러 인도네시아 에너지자원부는 석유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석유·천연가스 분야에 인 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음. ○ 인도네시아의 경제 상황은 낮아진 경제 성장률, 증가한 실업률, 무역수지 적자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며, 지속적인 유가 하락은 다른 악재 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반면, OPEC의 Widhyawan 인도네시아 지부장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생산량 저하가 지속되 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져 일정 선을 지나면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 지적함. Maizar Rahman 전 OPEC 사무총장 또한 2017년에서 2018년에는 유가가 균형을 되찾고 배럴당 50달러 선까지 오를 것이라 전망함. ○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기업은 저유가 사태에 따른 인도네시 아의 경기 전망과 그에 따른 인도네시아 정부의 경제 정책의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다만 석유·천연가스 사업의 경우 단기적인 인센티브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차후 유 가상승 시의 영향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CNBC, Investor Daily, Trading Economics, 인도네시아 산업부, 인도네시아 통계청 및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