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를 받으러 말레이로 다녀왔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살면서 곳곳을 다니면 좋을지는 모르겟지만 자카르타 시내처럼 막 구경 다닐만한곳은 없더라구요

  이번에는 쿠알라 룸푸르 시내에서만 머물러서 

  이슬람 예술박물관과 천후궁, KL타워를 다녀왔습니다.

  위 3곳은 택시를 타고 다녔는데 택시비를 많이 냈습니다.

  이슬람 예술 박물관은 이슬람 사원 모형들과 코란, 의복, 무기 등이 전시가 되어있어요.

  몰랐던 이슬람의 발달된 문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좀 시간을 많이 가지고 천천히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천후궁에서는 재미로 운세를 보았습니다.

  점괴는 잘 나왔습니다. 어디까지나 재미.

  천후궁은 밖에서 보면 엄청나게 큰 절이였는데

  정작 내부는 그리 크지 않고 그냥 이런 절이 있구나 정도...

  점심은 미리 예약한 KL타워 회전 레스토랑..

  밥먹는데 회전하면 좋냐고 친구가 묻길래 좋겠지 했는데

  멀리 나더라구요.. 100링깃의 식사였지만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드레스 코드까지 정해져 있어서 옷 정갈하게 입고 구두 신고 갔었는데

  제 노력이 아까웠습니다.

  저녁에 파빌리온 몰 6층 SUKIYA 샤브샤브를 먹었는데요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뷔페로 1인당 40링깃정도.. 줄이 길어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가격에 고기, 야채 무한리필 꼭 하나마사 같은 느낌. 

  맛집을 막 찾아다니지는 않아그런지 딱히 맛있는것을 못 먹다가 

  이 샤브샤브로 행복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

  다음에 또 말레이 여행을 가게 된다면 시내는 택시와 합의해서 1일 관광을 즐기는게 제일 간편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