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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인도네시아 정글 17 환송공연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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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4-07 09:07 조회9,23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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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준비중



아침에 데릭 부인이 아이와 함께 왔습니다. 장을 보러 나온 모양입니다.

집에 어른도 오시고 돼지를 한 마리 잡는다고 하며 저더러 초대를 하는데, 데릭이 밤 8시에 퇴근을 하는데 집이 제법 멀어서 오는 교통편이 없습니다. 오잭이라는 영업용 오토바이도 그 시간이면 끊기고, 운전기사인 유삭은 부모님을 뵈러 멀리 휴가를 갔으니 초대는 고맙지만 갈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회교도인 집주인이 돼지고기 반입을 간곡히 제한하였으니 가지고 올 수도 없습니다.


2008년 1월 2일도 별다른 일이 없이 무료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 방에서 세운법행공부터 축기 운기까지 모처럼 일습을 하고 바깥으로 나와 현관 앞 걸상에 앉아서 수련 여운을 즐기고 있는데, 마침 바깥에 같이 앉아 있던 선배가 “저기 또소아 사람 아냐?“ 하기에 보니 작은 트럭에 수십 명이 타고와 대문 앞에 서 있습니다. 반겨 안으로 맞아들이며 어른들은 포옹을 해 줍니다. 악단을 이끌고 우리 사무실로 공연을 왔는데, 선배 말에 의하면 우리네 표현으로 신년 연례행사인 지신밟기가 아니겠느냐 합니다. 악단은 일반 기성 제품기타 2개, 수제 기타 하나, 수제 만돌린 하나, 더블베이스 같은 크기의 악기로서 바닥에 놓고 두들기는 악기 하나, 모두 5개의 현악기를 가지고 공연을 하러온 것입니다. 오는 김에 부녀자와 아이들 까지 모두 데리고 온 것입니다. 사무실 현관 앞 차양막이 처진 공터에 부랴부랴 급조된 무대가 만들어지고 그들이 가지고 온 짭띠꾸스와 제가 냉장고에서 꺼내온 말린 오징어 썬 것, 요리담당인 노루마를 시켜 사온 음료수와 과자, 담배 몇 갑을 내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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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솔래만과 알렉스와 는 못 오고 사께우스가 그의 부인, 아들인 아리스, 욘 그리고 사께우스 집에서 같이 짭띠꾸스나 차를 마시던가, 과자나 간식을 먹거나, 음악을 듣던, 낯익은 이웃들입니다.

욘에게 짭띠꾸스를 사람들에게 권하라고 하고 저는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눠 줍니다.

선배는 이 집이 생긴 후 일시에 가장 많은 손님이 왔다고 합니다. 나중에 추가로 온 십여 명을 빼고도 얼추 27명이나 됩니다. 집안에 있는 의자를 모두 내어 주어 앉을 사람들은 앉게 하고 연주가 시작 됩니다. 직원들은 사무실이 생기고 처음 맞는 상황에 호기심에 가득 차 사태추이를 지켜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연주가 시작되고 조금 지나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제가 춤을 추기 시작 합니다. 그러고는 사람들을 중앙으로 끌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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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강제로 끌려 나온 댄서들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면 사람들이 어깨를 으쓱이며 춤판으로 끼어듭니다.

제가 또소아 지역에서 몇 번이나 들어서 귀에 익은 음악들에 대해 선배가 직원들에게 들은 바를 이야기 해줍니다. 원래 인도네시아의 전통음악인데, 악보 없이 구전되어 오다가 현대식 악기와 악보로 전승된 것이라 합니다. 선배는 처음, 수형자들의 노래가 아닌가? 이야기를 할 만큼 애잔함이 깃들어 있는 노래들입니다.

술이 모자라 한국에 귀국선물로 가져 가려했던 짭띠꾸스를 가방에서 꺼내줬는데, 선배가 부르기에 갔더니 짭띠꾸스를 증류시켜 만든 55도짜리의 명호였습니다. 그걸 모르고 사람들이 짭띠꾸스 마시듯 했으니 혼난 것입니다. 경비인 크리스토펠은 입안에 넣자마자 독하게 쏘는 자극에 삼키지 못하고 뱉어내는 촌극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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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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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가득 찬 공연단


마침 정전인데다가 발전기의 스타팅 모터도 이상이 있어서 고스란히 더위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두 시간 남짓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또소와 주민이 사무실에 공연단을 이끌고 찾아올 만큼 돈독한 관계에 대해 부러움 반, 농담 반으로 선배는 제가 “그들의 신”이라고까지 표현을 합니다. 물론 저는 선배는 “신의 보스”라고 대꾸를 했지요.

어쨌든 선배는 여기의 책임자로서 또 공연에 대한 응분의 사례로서 그들에게 사비를 털어 금일봉을 줍니다.

정전이 되어 평소보다 더 더운 하루였지만, 한편으로 더 인상적인 하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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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참가한 여러 오토바이 중 한 대


그날 밤 자는데 온몸이 으슬으슬하며 몸살 끼가 있습니다.

점점 심해지며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 힘이 듭니다. 긴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어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간신히 일어나 아침을 뜨는 둥 마는 둥 하고는 다시 눕습니다.

온몸이 아파서 한쪽으로 계속 누워 있기 힘듭니다. 추워서 긴 팔의 잠바도 꺼내 입습니다. 한참 누워 잔 것 같은데도 시간은 별로 지나지 않습니다. 점심은 도저히 일어나지 못해서 굶고 마냥 잡니다. 저녁도 평소의 반 정도만 먹고 바로 자리에 눕습니다.

끝없을 것 같았던 고통도 다음날 점심 무렵이 되자 수그러듭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정상적인 식사를 합니다.

오후에 선배에게 또소아를 갔다 오자고 청해 봅니다. 당초 내일이 현장 출발예정일이어서 그 사람들이 기다릴 것이니 미리 이야기를 해둬야겠고, 다른 하나는 선배가 약이라는 산돼지쓸개를 구하는 일입니다. 제가 멀쩡하니까 한편으로는 우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바람이라도 쐬면 더 나아질까 생각하더니 승낙을 합니다.

포장도로이지만 엉망인 도로를 한 시간이나 달려 또소아에 가니 사께우스는 새해인사를 가고 없습니다. 대신 욘과 알렉스가 왔습니다. 알렉스 집에 초대를 받아 갔는데, 다과와 음료가 미리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 신년은 항상 다과를 준비해놓고 오는 손님을 맞이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연말에는 손님 접대용 빵과 과자를 만든다고 계란 품귀현상과 가격 폭등이 생긴다고 합니다. 새해인사를 다닌다고 불콰해진 얼굴로 사께우스와 그의 아들 아리스가 옵니다. 아리스의 손에는 짭띠꾸스가 큰 병으로 두병이나 들려져 있으며 자이롤로에 가져가서 먹으라고 합니다.


제가 몸이 안 좋아서 말라리아 약을 먹고 있으며, 일주일 뒤로 탐사가 연기되었다고 전하고, 산돼지고기를 구입하려한다고 했습니다. 10kg을 식구가 많은 사께우스가 좀 더 갖고 나머지 세 사람이 나눠 가지라고 했더니, 같이 간 운전기사 유삭이 자기도 좀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삭도 같이 공평하게 나누라고 하고 십 만루삐아를 줍니다.

야생산돼지고기가 1kg에 만루삐아, 우리 돈으로 천원이니 아주 싼 셈이지요.

쓸개는 얘기를 꺼내기도 전에 아주 작은 것을 가지고 왔고, 워낙 작아서 좀 큰 것을 구해 달라고 선배가 한 번 더 이야기를 합니다.

이 쓸개는 아주 작은 것인데, 가져온 잡띠구스와 함께 작은 물병에 담습니다.

승차하기 전에 사께우스 이야기가 다음 주 금요일 즉 일주일 뒤에 아들의 결혼식이 있으니 선배와 같이 참석해달라 합니다. 응락하고 자이롤로로 돌아옵니다.


자이롤로에 돌아오니 제 주변 상황이 빠르게 변해 있습니다. 본사 담당 상무를 통해 귀국하라는 지시가 내려옵니다. 좀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제 소임이 끝났나 보다하는 생각이 같이 듭니다. 정든 곳을 바로 갈 수 없어 몸을 추스를 시간을 달라고 하여 월요일 아침에 떼르나떼로 가는 일정을 늦춥니다.

저녁을 먹고 한 8시가 되어 바깥에 웬 오토바이가 서있습니다. 보니 근래 사께우스가 늘 입는 형광색 녹색 상의가 눈에 띱니다. 제가 준 옷이거든요. 사위가 오토바이를 몰고 숙소에 온 겁니다. 깜깜한 밤길을 험한 도로를 한 시간 이상을 달려서 말이지요. 놀라서 가보니 산돼지고기를 가지고 온 것입니다. 깜짝 놀라 바깥 콘크리트 문기둥에 올려놓으며 돼지고기 반입금지인 무슬림이라고 이야기 했지요.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 월요일 귀국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주려고 싸놓은 물건들을 챙겨주고, 눈독들이던 제 시계도 바꿔 끼고, 사람들에게 주라고 이름을 호명하며 십 만 루삐아 씩을 줍니다.

문기둥 위에 올려놓았던 돼지고기는 나중에 유삭에게 전화를 하여 찾아 가도록 합니다.

단 하나 아쉬운 게 인도네시아 시골에서의 결혼식을 주빈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가는 게 아쉽습니다. 이야기꺼리도 몇 페이지 분량은 될 터인데 말이지요.


우리 숙소에서 키우지는 않지만, 다른 집보다 먹이가 흔하고 사람들의 마음이 후해서 다른 집 고양이들이 수시로 들락거리고 아예 잠까지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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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물통 안에 고양이 두 마리가 포개어 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쥐가 가끔씩 눈에 띄어도 보고도 모른 척하는 고양들인데요. 밤에 고양이 소리가 조금 요란하기에 뒤쪽에 가봤더니 또 다른 남의 집 고양이가 와서 울고 있고, 자기 집 인양 하는 고양이는 물통 안에 포개어 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황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큰 고양이는 지난번 조사 갈 적에 배가 불러 임신 상태로 알고 있었는데, 조사 후에 오니 배가 홀쭉해서 새끼를 낳았나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새끼를 낳긴 했는데 낳은 뒤에 무슨 연유로 다 잡아먹었다 합니다. 그러고는 다른 이웃집 작은 고양이를, 그나마 좀 컸는데도 자신의 새끼인 양 전신을 핥아주고 예뻐해 주는데, 잠자리도 같이 합니다.

한참 지난 뒤에 고양이라도 좁은 물통에 포개 자자면 힘들 터인데 어떻게 지내나 가봤더니 어린 고양이는 양어미의 젖을 빠느라 정신이 없고, 양어미는 옆으로 누워 있다가 인기척에 나를 보더니 다시 발라당 누운 채로 휘어져 잡니다.


1월 5일 토요일은 어제 그리고 그제 몸살 끼로 제대로 잠은 이루지 못했지만, 침대에 누워서 편히 있었던 덕에 잠이 오지 않아 컴퓨터 안에 있는 영화를 보며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물론 새벽에 자려고 잠자리에 눕기도 했지만, 잠을 청해도 오지 않아 영화를 계속 봤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36시간이 다되어 가는 밤 12시 경에도 별로 잠이 오지 않습니다.

체력이 확실히 좋아진 듯하지만, 힘든 몸살 끼를 겪은 직후여서 당하는 스스로도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1월 6일은 현장으로 떠나는 지질직 수나리오와 판타스를 현장입구까지 배웅하고 선배와 함께  또소아로 향합니다. 또소아 이야기를 칼라사진까지 넣어 프린트 한 다음, 투명화일로 제본까지 해서 사께우스에게 전하고자함이고 아들 결혼식 부조와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도착을 하니 마침 사께우스는 낮술에 취해 자고 있은 것인지 불콰한 얼굴로 나옵니다. 여기 새해맞이 파티는 일요일인 오늘까지인가 봅니다. 수나리오의 현장 헬퍼들이 사는 고알이란 동네에서도 사람들이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모여 앉아서 다과나 음료, 짭띠꾸스를 마시며 저희들에게 권하기도 하고, 여기 또소와도 역시 그런 분위기입니다. 나중에 교회에서 돌아온 솔래만과 알렉스도 끼었습니다. 솔래만의 제의로 솔래만의 집에서 다과와 음료를 먹고 우리는 작별인사를 하고 자이롤로로 돌아옵니다. 내일은 일찍 배를 타고 떼르나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자연을 사랑하면서도 한편으로 사냥꾼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구태여 변명하자면 그 또한 자연의 일부이어서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현장조사를 나가게 되면, 굶고 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사냥꾼들을 우리의 움막으로 초대를 해서 식사라도 대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이 신세를 지는 그들의 농막이 최소한 2개소나 되는 것이 명분이 되는 것이고, 마침 그들의 사냥터와 우리 조사지역이 일치되므로 일정을 잡아도 무리가 없고, 보통 조사초기에는 음식도 풍성하므로 가능한 생각입니다.

선배가 쓸개가 매우 좋다며, 한국에서는 그나마도 구할 수 없을뿐더러 한참 예전 밀렵꾼들이 산돼지를 잡으면 쓸개만 빼가고 나머지는 무거우니 그대로 두고 간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약성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허리 아픈데 좋다니 제 처의 허리 병을 떠올리게 되고 기왕에 사냥꾼들이 잡은 거라면, 버려질 쓸개를 구해는 것이 시도해봄직하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들과 접촉을 하려는 다른 이유 중에 하나는 더운 밀림에서 쉽게 상해 버려지는 내장을 간단하게 순대를 만들어서 보관도 용이하게 하고, 새로운 음식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입니다.

창자에서 오물을 제거한 후에 내장을 작게 잘라 피와 같이 넣어 양 끝을 봉합한 후에 훈제를 하면 되는 것이니 밀림에서도 간단히 만들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도중에 식량으로도 유용하게 쓰이니 꼭 가르쳐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어쨌든 일요일 방문에서 어떤 경로로 얻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예전에 얻은 자그마한 쓸개보다는 조금 큰 것을 얻어 짭띠꾸스에 집어넣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잔치도 그 끝이 있듯이 어떤 인연도 다 할 때가 있나 봅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아쉬운 것이 사께우스 아들 결혼식을 보지 못하고 가는 것인데, 그 날짜가 며칠 차이여서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결혼식에 주빈으로서 또소아 주민들과 더 깊은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고, 그들의 전통이 가미된 결혼의식을 한 가운데서 지켜볼 수 있어서 참으로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눈앞에서 잃어버리는 형국이어서 더 미련이 남습니다.


잔치가 길어지면 오히려 힘이 드는 것이니 적당할 때 그만두는 것이 일의 도리라는 것을 제게 가르쳐 주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육신을 지닌 인간으로서의 즐거움도 조금은 포함되겠지만, 깨쳐야할 부분을 얻었다거나, 소정의 소임이 끝났음을 알리는 것이니 미련을 갖는다는 게 더 어리석음이요, 들고남을 분명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1월 7일 오후 배로 떼르나떼에 도착 했습니다. 하룻밤을 자고 새벽 4시에 일어나 관리소장이 끓여준 누룽지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50인승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6시 20분경 마나도를 향해 출발합니다. 7시 5분경 마나도에 도착, 환승 비행기를 타고 8시 20분경 자카르타로 출발, 3시간 뒤인 11시 20분경(현지시간 9시 20분) 자카르타에 도착합니다. 마중 나온 현지 임원을 만나, 모처럼 회집에서 점심과 반주를 걸칩니다.

저녁까지 융숭한 대점을 받고 밤 12시 10분(현지시각10시 10분)에  자카르타를 출발, 새벽 6시 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도중에 화물중량 초과로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160만 루삐아를 더 내라기에 지갑을 보여 주며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30만 루삐아로 깎아주었습니다. 10만 루삐아는 자카르타 운전기사에게 주고 10만 루삐아를 가지고 있었는데, 출국심사 때 지갑 분실 시  관련 서류를 분실하여 5만 루삐아를 주고 서류를 만들어 통관을 했습니다. 그도 물과 한두 가지를 사니 완전히 지갑이 비었습니다. 다행히 기념으로 남겨둔 지폐는 그나마 지니고 왔습니다

 

그간 지루한 졸필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적도 인도네시아 정글 또소아 이야기는 끝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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