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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거북이섬투어(거북이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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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발리바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2-03 07:54 조회3,52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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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누사두아 딴중버노아 서쪽에는 모래톱 위에 거북이 농장을 만들어놓고 관광객을 받는다. 2012년까지는 도네이션(헌금)을 받고 농장 내에서 판매하는 기념품과 음료수를 파는 수익으로 유지해왔으나 도네이션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2014년부터는 도네이션이지만 입장할 때 두당 만루피아씩을 입장료처럼 징수했었다. 그러다 작년부터는 그 도네이션을 두당 2만루피아로 인상한 바 있다.
실제로 내국인 관광객은 관광버스로 자바섬을 넘어와 일정에 따라 해양스포츠를 하기 위해서 딴중버노아로 오지만 다른 해양스포츠는 비용이 비싸 하지 않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거북이섬투어만 하고 돌아가는 편이다. 거북이섬 안에는 키우는 거북이를 수십마리를 크기별로 풀어놓고 관광객들이 가까이에서 만저보기도 하고 작은 넘들을 들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그러면 거북이세탁은 도대체 무슨 말인가? 거북이 등을 씻어준다는 말인가? 아니다. 자금세탁이라는 말에서 따와 발리바다가 지어낸 말이다. 거북이세탁은 자연산 거북이를 양식 거북이로 둔갑시키는 것이다. 대개가 양식을 자연산으로 둔갑시키는 데 왜 거북이는 반대로 자연산을 양식으로 둔갑시킬까?
국제적으로 거북이 포획을 금지한 것은 포경을 금지한 것과 비슷한 때이므로 30년이 넘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거북이를 상업적으로 포획하거나 거래를 금지한 것은 오래되었지만 식용 목적으로 포획을 금지하고 거북이고기를 요리해서 판매하는 식당이나 가게까지 금지한 것은 3-4년 전이다. 그 이전에는 누사두아에 거북이라와르(Lawar Penyu)를 파는 식당이 있었고 스랑안섬에는 거북이꼬치(Sate Penyu)를 파는 곳도 여럿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발리 어디에도 거북이 요리를 파는 곳은 없다.
발리 사람들이 거북이 요리를 좋아하고 식도락가들은 지금도 비밀리에 거북이를 잡아서 요리해 먹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식도락가이면서 돈이 많은 사람들은 집안 길흉사 때 거북이를 잡는 경우가 있다. 자기 부의 과시이기도 하겠지만 초대된 손님들에게 거북이 요리에 대한 향수를 만족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범죄자로 될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직접 거북이를 잡을 부자들은 없으므로 거북이 농장에서 비싼 값을 치르고 거북이를 사와서 요리를 한다. 거북이가 식용으로 팔리는 것은 20년 넘게 삶을 살은 20킬로그램 이상 된 넘들이므로 거북이 농장에서는 그만한 크기의 거북이는 제한된 몇마리 밖에 없다. 그런데 어떻게 매번 수요를 채울 수 있을까? 몇몇 어부들이 몰래 잡은 거북이를 사다가 농장에 풀어놓고 양식으로 위장해서 부자들의 거북이 수요에 맞게 공급할 수 있다. 과거에 거북이를 자유롭게 사다 먹을 수 있었을 때는 20킬로짜리 한마리에 50만루피아면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세탁된 거북이는 같은 크기의 거북이를 5백만루피아를 줘야 살 수 있다고 한다.
거북이 보호를 위하여 출구단속을 한 2-3년 전부터는 바다속 거북이 개체 수가 많아져 누사두아 앞바다에서도 다이빙 할 때마다 쉽게 거북이를 만날 수 있다.
balib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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